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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당일코스로 부다페스트를 다녀왔습니다. 처음 역에 도착했을때는 철골과 유리로 이루어진 역의 외관이 독특한 느낌을 주긴 했지만 너무 혼잡했습니다. 또 유로를 사용하지 않는 나라이기에 시티은행에서 현금인출을 하기위해 현금인출기를 찾아가는데 지하도를 건널때의 지저분함과 홈리스들 덕분에 잠시나마 공포를 느끼며 부다페스트 온 것을 후회했습니다. 하지만 어부의 요새를 향하여 가는 동안 서서히 마음이 달라지기 시작하였고 야경을 볼 때는 이 곳을 지금 떠나야 함이 후회되기 시작할 정도로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정말 세계 최고의 야경이라 말할 수 잇습니다. 헝가리는 우리나라에서 직항이 없기때문에 다른나라 오버스탑을 이용해서 두나라를 여행하시거나 오스트리아 여행시 빈에서 기차를 타면 3시간 정도 거리이니까 함께 구경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 곳은 남부 일부지역을 제외하고는 여름은 덥고 겨울은 추운 대륙성 기후입니다. 4~9월이 여행하기 좋은 때 입니다.  




역사이야기

헝가리는 다뉴브강에 거주하던 게르만족을 유목민 마자르족이 몰아내고 세운 나라입니다. 헝가리의 조상을 훈족이라 하는데 훈족이 흉노족이라고 하기도 하지만 확실하지는 않다고 합니다. 헝가리라는 이름도 훈족의 땅이라는 뜻입니다. 헝가리 분지에는 핀란드인의 뿌리를 가진 마자르족이 이 살고 있었습니다. 10세기 이슈트반1세때 기독교왕국으로 번영을 합니다. 15세기 마챠시1세에는 유럽제일의 강국으로 헝가리르네상스시대가 열립니다.하지만 1526년 오스만투르크에게 점령당하고 17세기말에는 합스부르크왕가의 지배를 당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탄압에 독립운동이 지속되면서 1867년 함스부르크왕가와의 대타협으로 오스트리아-헝가리왕국으로 재탄생하게 됩니다. 하지만 제1차세계대전때 패전국으로 국토의 반을 읽고 2차세계대전때는 전국토는 독일군에 점령되고 부다페스트는 70%이상 파괴가 됩니다. 전후는 구소련의 위성국가로 전락하였다 1968년에 이르러 동구권나라중 제일 먼저 경제걔혁을 해서 1989년 사회주의와 결별하게 됩니다. 부다패스트는 부다지역과 페스트지역이 합해져서 생겨난 이름입니다.






유럽대륙 최초의 지하철

켈레티역에서 지하철을 타고 처음 도착한 곳은 유럽대륙에서 가장 먼저 지하철이 생긴 헝가리이니만큼 m1지하철역으로 가봅니다. (세계최초의 지하철은 영국입니다.) 100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되고 있는 모습이 궁금했습니다. m1을 타면 테러하우스,영웅광장,시민공원,세체니온천 등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흰색타일에 앤틱한 느낌이 묘한 독특함이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노란색 지하철도 이뻐보입니다. 


테러하우스

제2차세계대전과 공산체제기간동안 희생된 이들을 애도하고 암울한 역사를 상기하자는 의미로 설립된 박물관입니다. 모서리에 위치한 테러하우스는 외관이 독특한데 처마처럼 나와있는 곳에 새겨 뚫어 놓은 글씨는 햇빛이 통과되어 벽에 비추고 있습니다. 박물관은 3층으로 되어있는데 1층 중앙홀에는 탱크가, 2,3층에는 나체에 의해 학살되는 모습과 전쟁의 비극 등을 담은 필름이 상영되고 잇습니다. 감옥이나 고문실도 잇습니다.벽면에는 전쟁으로 희생된 사람들의 초상화가 전시되어 있습니다.


영웅광장과 시민공원

영웅광장은 건국 1000년을 기념해 만든 광장으로 중앙에는 기념비가 있습니다. 수호신인 천사 가브리엘상 ,그 아래 초기부족장6명의 기마상이 있습니다. 주변으로는 초대국왕 이슈반트1세와 독립운동가까지 헝가리의 위대한 분들의 동상이 있습니다. 시민공원은 19세기까지 활량한 벌판이었지만 지금은 시민의 휴식처로 여름에는 보트를,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탈 수 있습니다. 공원안에는 세체니 온천이 있습니다.





세체니온천

헝가리는 온천으로 유명합니다. 목욕문화를 즐긴 고대로마인들ㅇ느 헝가리를 온천지로 개발을 했는데 16,7세기에 지배한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더 발달하게 됩니다.부다페스트에만 100개가 넘는 온천이 있다고 합니다. 세체니 온천은 유럽에서 가장 큰 온천중 하나로 실내,실외 온천이 있고 남여구분이 없어 함께 이용하기도 좋습니다. 수영복은 필수이고 저렴한 편이라 잠시나마 이용하며 피로를 푸는 것도 좋습니다.


바치커리

이 곳은 차량통행이 금지된 보행자도로로 쇼핑을 즐기기 좋은 곳입니다. 패스트푸드점,저렴한 식당도 많아 식사를 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기념품을 파는 노점상들도 많아 구경하는 재미가 솔솔합니다.


성이슈트반 성당

이슈반트1세를 기리기 위해 세운 성당으로 로마네스크양식입니다. 내부작품들은 헝가리의 유명 예술가들에 의해 만들어 졌다고 합니다. 금빛이 다듣한 화려한 느낌입니다.  성당의 탑은 좋은 전망대가 되기도 합니다. 성당은 무료이지만 보물관과 전망대는 비용을 지불해야 합니다. 이 곳에는 이슈반트의 오른손이 보존되어 있다고 합니다.


세체니 란츠히드

부다와 페스트지역을 연결함으로 부다페스트가 탄생하게된 구실이 된 다리로 아름다운 다리입니다. 다리입구의 사자상이 눈에 뜁니다. 페스트지역의 관광이 끝나면 다리를 건너 부다지구로 가면 바로 클라크 애덤광장이 나오게 됩니다. 




부다왕궁

이 곳은 왕궁전체가 1987년 유네스코세계유산에 등재된 곳입니다. 13세기에 최초로 지어졌지만 몽골에 의해 파괴되고,다기 15세기에 르네상스 양식으로 재건되었지만 오스만투르크에 의해 파괴됩니다. 17세기 이르러 지금의 모습이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 1,2차 세계대전으로 또 손상을 입고 1950년이 되어서야 복원이 되었습니다. 바르 헤지라는 언덕위에 자리 잡고 있으며 강변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현재는 이술관,박물관,도서관 등으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대통령궁에서는 근위병교대식이 매시 정각에 합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세체니 란츠히드 다리와 페스트지역의 모습도 아름답습니다. 이 곳은 클라크 애덤광장에서 케이블카를 타고 갈 수도 있습니다. 


마챠시 교회

헝가리 왕의 대관식이 열리던 곳으로 고딕양식의 건물입니다. 마챠시 왕의 명령으로 88m뾰족한 탑이 증축이 되면서 마챠시교회라는 이름으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세밀한 장식과 모자이크로 된 지붕이 아름다운데 모자이크는 빈의 슈테판성당이 떠우르기도 합니다.아차시겨회앞에는 삼위일체 동상이 있는데 페스트에서 해방된 것을 감사하기 위해 진은 동상이라고 합니다.


어부의요새

부다패스트를 한눈에 볼 수있는 곳으로 뾰족한 꼬깔모양의 지붕을 가진 7개의 건물이 있는데 이 것은 헝가리를 건국한 7명의 마자르속을 상징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19세기에 어부들이 이 곳에서 적의 침입을 막았기 때문에 머부의 요새가 되었다고 합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페스트지역은 아름답습니다.  노천카페도 있어서 차 한잔 마시는 여유를 가져도 좋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국회의사당의 야경모습은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페스트지역강변

다시 페스트 지역의 강변으로 와서 부다왕궁과 어부의 요새의 야경모습을 즐기고 캘리티역으로 돌아갑니다.

 

헝가리음식

-란타슈:파프리카라는 향신료와 돼지기름으로 만든 소스로 모든 음식에 많이 사용되는데 우리 입 맛에도 잘 맞습니다.

-굴라쉬:헝가리 전통음식으로 쇠고기,감자,양파,파프리카를 넣어 오래끓인 음식으로 우리나라 육개장과도 비슷한데 굉장히 맛있습니다. 추천!

-파프리카슈 치르케:닭갈비에 파프리카를 넣어 졸인 음식으로 우리입 맛에 맞고 맛잇습니다.

-팔라찐타:얇은 전병에 과일,초콜렛,생크림 등을 싸서 크레페와도 비슷한 디저트입니다.

-레테슈:바삭한 빵 속에 사과,치즈 등을 넣어 만든 간식의 일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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