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식보다가 벅차오르는 감정에 블로그에 적어봅니다.
[개막식구성]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사전행사는 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태극기계양과 선수입장, 개회선언, 성화점화와 그 중간 6개의 문화공연으로 구성됩니다. 문화공연은 평화,조화,연결,소통과 같은 것입니다.
카운트다운▶평화의 땅▶태극:우주의 조화▶태극기 게양,애국가제창▶선수단입장 ▶아리랑:시간의 강▶모두를 위한 미래
키 메시지는 행동하는 평화입니다. "평화는 사람과 사람의 연결입니다. 사람과 사람이 마음을 열고 만나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때 모든 행동은 평화로 이어진다." 키 포인트는 조화와 융합, 열정과 평화 입니다.
[개막식내용]
5명의 아이들이 시간여행을 통해 평화를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겨울놀이를 즐기던 아이들이 고대 신화속으로 여행을 떠나고 그 곳에서 자연과 사람이 조화를 이룬 평화로운 땅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정은 사람과 기술이 함께하는 미래까지 이어집니다.
카운트다운
이 곳에 종이 울릴때 서울의 보신각, 파주의 임진각, 오대산 월종사를 비롯한 대한민국 전역에서 평화를 위한 종소리가 울려펴집니다. 위의 종은 강원도 평창군 오대산 상원사에 있는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동종으로 통일신락 성덕와 24년에 만들어진 것입니다.
평화의 땅
강원도 깊은 산골에 사는 5명의 어린이들(올림픽을 상징하는 오륜의 5와 오행을 뜻하는 5를 상징하며 해나래,아라,푸리,비채,누리 다섯 명의 아이는 각각 해의 날개,바다,풀,빛다,땅을 뜻합니다. 동양의 전통사상인 오행에서 영감을 얻었으며, 아이들이 입고 있는 옷의 색 역시 오행을 상징합니다.붉은 색은 부르검은색은 물,파란색은 나무, 흰색은 쇠, 노란색은 흙을 의미합니다.)은 구슬을 발견하고 비밀기지로 옮긴 후 들여다 보자 목적지가 선명한 지도가 나타나고 호기심 많은 아이들은 짐을꾸려 모험의 길을 떠납니다. 서로 도와가며 어디론가 향하는 아이들에게 종소리가 들리고 눈이 떨어지자 돌굴입구가 나타납니다. 이 곳은 과거로 통하는 시간의 동굴, 어린이들이 보기엔 신기한 것들이 많습니다. 천문관측기구 혼천의에 손을 가져다 되자 우주의 질서가 나타납니다. 동굴 속에 홀로그램으로 등장하는 한국의 문화유산들, 혼천의, 해시계,거북선등 과학기술을 담은 유물들과 금동대향로와 달항아리,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석굴함과 다보탑, 금관왕관, 훈민정음, 수원화성 등 역사적으로 가치가 높은 문화재와 건축물등 총 22개가 나타납니다. 아이들이 동굴을 발견하자 사신도(네 방위를 수호하는 청룡,백호,주작,현무를 그려 평화와 안녕을 소망,흰털을 가진 호랑이 백호는 한국의 문화에 가장 많이 등장하는 신성한 동물이자 평창동계올림픽의 마스코트로 한국인의 기백과 정신을 상징)가 나타납니다. 백호에 아이들이 만나고 다시 새로운 세계 밖으로 나갑니다.
한국인의 기상,백두대간
백호가 포효하자 등의 줄무늬가 사방으로 퍼집니다. 수묵화 기법으로 백두산에서 이어진 백두대간이 만들어지면서 고매하고 강건한 한민족의 정신을 표현한다.
하늘과 땅,사람의 조화
땅위에 사신도가 나타납니다. 청룡,백호,주작,현무와 함께 동물들이 등장해 다섯아이들과 만납니다. 약육강식이 없던 때 동물과 곤충,자연과 인간이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의미합니다. 사슴과 멧돼지, 꽃과 나비, 소나무와 해초, 메기와 물고기떼, 까마귀와 까치 등 자연과 동물들이 함께 어우러지고 , 불꽃수레(인류의 문명을 상징)를 끄는 소를 따라 벽화 속 고구려 여인들이 춤을 춥니다. 고대사람을 상징하는 무용총벽화 무용수들은 벽화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2d로 보이도록 평면적으로 제작을 했습니다.
단군신화와 '웅녀'
픙요를 상징하는 황금색 물결고 함께 단군신화속 웅녀가 등장합니다. 웅녀는 한반도 최초의 국가인 고조선의 건국신화에 등장하는 인물로 웅녀는 스무날 동안 갈절히 빌어 곰에서 사람으로 변신한 여인으로, 환웅과 혼인해 시조인 단군을 낳았습니다. 웅녀이야기는 신과 사람, 자연의 만남과 화합이 담겨 있습니다.
하늘에 새긴 평화의 꿈
인면조는 고구려 벽화와 백제 금동대향로, 무령왕릉 등잔받침 등에 등장하는 인면조는 사람의 얼굴에 새의 몸을 하고 있으며 하늘과 땅을 오가며 천 년을 산다는 신령한 동물입니다. 인면조가 나타나면 거대한 물살이 사그러들며 세상의 평화가 이루어진다고 믿었습니다. 봉황은 세상이 평화로울 때 나타나는 신비한 새 입니다. 하늘과 땅, 사람이 조화를 이룬 마지막 장면에 등장해 평화의 기운을 전합니다.
올라오는 원형단상은 천제단, 바깥의 나무는 신단수를 의미합니다. 신에게 인사를 올리며 17일간의 올림픽이 화합과 축제의 날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모두 화합하여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을 추고 있습니다.
이 순간 빛의 입자들이 땅에서 부터 올라갑니다. 이 빛들은 별이 되고 서로를 이어서 별자리가 됩니다. (천상열차분야지도:만원권 뒷면 배경에도 그려진 것으로 조선초기부터 제작된 것) 고대의 우주관이 담긴 별자리는 현재 우리가 꿈꾸는 연결의 시초가 됩니다.
다음 귀빈소개에 이어 공연은 계속됩니다.
태극:우주의 조화
태고의 빛
음과 양의 조화
한국의 타악기 중 가장 다양한 소리를 낼 수 있는 장고소리(리듬을 잘게 나눌 수 있는 독창적인 타악기로 왼쪽을 궁편, 오른쪽을 채편이라 하는데 궁편은 음의 세계를, 채편은 양의 세계를 소리로 구현하고 있습니다.궁편과 채편은 태극의 음과 양처럼 조화를 이루고 있습니다. )는 맑고 투명한 평창의 공기를 움직여 빛을 모으기 시작합니다. 때론 고요했다 때론 격렬했다가 느려졌다가 가파라지는 소리의 세계는 왼쪽과 오른쪽, 낮과 밤, 음과 양 등 고립된 시계가 아닌 연결되어 있음을 보여줍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슬로건인 하나된 열정과도 통합니다. 리프트가 올라올때 하늘,땅,사람 그리고 평창을 외쳤는데 천지인의 동양철학의 만물의 구성요소들이 조화롭게 이루는 세상을 의미합니다.
장고춤 : 장고를 어깨에 메고 여러가지 장단에 맞추어 추는 춤으로 흥과 멋, 신명이 돋보이는 대표적인 한국 민속 무용입니다. 조선시대 예인들의 춤과 농악놀이 등으로 전승되어오다 1930년대 무대공연으로 창작되었습니다. 장고를 독립적인 소품으로 활용하고 있는 현재의 장고춤은 김백봉류 장고춤의 자유로움과 에너지를 통해 태극의 4괘를 표현하였습니다.
태극기 계양과 애국가제창 및 선수단 입장
전 선수 8명이 태극기를 들고 입장한 후 대취타(임금의 공식행사때 사용한 행진곡으로 단순한 리듬의 반복되고 위엄있고 절도있는 군악)의 연주 속에 국방부 전통 의장대가 태극기를 이어받아 게양대로 향합니다. 왕실에서 왕의 호위나 의장수 역할을 했었던 충위대를 본따 창설한 전통 의장대는 국빈이나 귀중한 손님이 왔을 때 환영과 의전을 맡고 있습니다. 애국가 제창은 레인보우 합창단으로 22국 75명 다문화 가정 합창단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선수입장은 한글 자음순서로 입장했습니다.
아리랑 시간의 강
한국의 사계
팔을 조금만 내밀어 손을 펼치면 다가오는 새 봄이 있고 하늘과 땅 모든 것이 초록으로 변하는 여름, 저마다의 색깔로 찬란한 가을까지 한반도는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터전입니다.
아리랑과 시련의 역사
하얀 메밀 꽃밭위로 정선 아리랑이 들려옵니다. 노랫가락과 함께 다섯아이를 태운 뗏목이 메밀꽃밭 위로 들어옵니다. 천둥이 치고 비바람이 불었습니다. 하지만 전쟁의 차마속에서 한강의 기적이 만들어 낸 대한민국처럼 메밀꽃은 다시 일어나고 들판은 풍성해 집니다. 한반도 사람들에게 아리랑은 삶의 기쁨과 슬픔을 골고루 담고있는 절절한 가락입니다. 아리랑의 정서와 많이 닮아 있는 실연과 고난의 근현대사를 지나온 대한민국은 이제 은하수처럼 펼쳐진 저 반딧불이처럼 평창올림픽을 통해 세계인들의 가슴에 아름답게 기억될 것입니다.
정선아리랑 아리랑은 지역별로 다양한 곡조와 수많은 가사로 전승되고 있습니다. 변주가 가능하고 누구나 가사를 넣을 수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사랑, 이별, 시집살이의 애환 등 삶의 현장에서 느끼는 희로애락의 감정을 노랫말에 담고 있습니다.
메밀꽃밭은 평창의 가을이면 하얗게 핀 메밀꽃이 들판에 가득합니다. 메밀은 척박한 환경에서도 잘 자라 예로부터 배고픈 민중의 음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민중을 가리키는 표현 중 풀에 비유한 '민초'라는 말이 있는데 이 장면의 메밀꽃은 한국의 근 현대속 '민초'를 의미합니다.
희망의 반딧불이
모두를 위한 미래
다섯아이의 미래
시간의 강끝에 다다른 5섯명의 어린이들이 놀고있습니다. 거북이를 발견한 아이들은 물 속으로 다시 방생하고 있습니다. 생명을 중하게 여기는 순수한 아이들의 모습이 느껴집니다. 하늘에서 내려온 눈이 손바닥에 닿으니 고드름으로 변하고 그 고드름으로 각자의 꿈을 그려나갑니다. 그들의 소망이 미래의 문으로 나가게 됩니다.
의사가 된 푸리,인공지능 로봇을 만드는 누리,홀로그램 속 팝스타가 된 아라, 디지털도시를 시뮬레이션 하는 해나래, 스마트 기술로 한글을 가르치고 있는 비채. 다섯아이는 미래의 문을 지나 꿈을 이룬 자신의 모습을 만납니다. 이것이 바로 4차산업혁명을 통해서 모든것이 연결된 새로운 세상의 모습입니다. 기술과 사람이 공존하는 미래 4차산업혁명의 핵심은 사람중심의 기술입니다.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가는 미래를 만나고 온 5명의 어린이들에게 미래의 문이 열립니다.
4차산업혁명 :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새로운 산업시대를 대표하는 용어로 겈퓨터, 인터넷으로 대표되는 3차 산업혁명에서 한 단계 올라온 모바일 등 지능정보기술이 기존 산업과 서비스에 융합되거나 3d프린팅, 로봇공학, 생명공학, 나노기술등 여러분야의 신기술과 결합되어 모든 제품과 서비스를 네트워크로 연결하고 사물을 지능화합니다.
소통과 연결의 세상
무대에 1열로 펼쳐진 문은 커다란 벽, 콘크리트 벽으로 상징됩니다. 이 곳에 하얀 달빛이 흐릅니다. 미래는 달 빛처럼 자연스럽게 다가옴을 의미합니다.
여기에 사용된 노래는 집짓기놀이에 사용된 노래로 어린이들의 새로운 꿈과 순수한 마음을 상징합니다. 서서히 미래의 문이 열립니다. 이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딀읭 모습을 경쾌하고 표현합니다. 미래로 가는 과도기를 표현하며 각자의 문앞에서 열심히 살아가는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무대 중앙에 모여 춤을 추는 사람들은 평범한 삶속에 고분부투하는 사람들의 삶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사람이 중심
뒤이어 미래의 문으로 들어가며 그 문들은 3차원의 공간을 만듭니다. 기호화된 패턴은 서로를 연결하고 이해하는 소통의 아이콘을 의미합니다. 이 기호들이 연결의 선을 이루고 이 선들은 사람의 얼굴모습을 나타냅니다. 처음 아이들이 그렸던 낙서의 얼굴모습이고 미래는 결국 사람이 중심이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세계와 연결되다
미래는 꿈꾸는 사람들의 것임을 보여줍니다. 거대한 미디어링크가 상승을 하고 땅에서 하늘까지 연결이 되고 세계의 모든 메세지가 평창으로 모여듬을 의미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다름은 미디어 링크를 통해서 모든 이들을 연결하고 진정한 평화를 만들어 냅니다. 서로 다른 공간과 시간의 경계 그것을 매개하는 것이 평창입니다.
공식행사
조직위원장, ioc위원장 연설과 개회선언!
행동하는 평화
평화의 촛불, 그리고 아이들
5명의 어린이들이 시간여행을 마치고 바로 지금 여기 평창올림픽스타디움에 들어옵니다. 평화의 촛불을 들고 들어오는 어린이들의 촛불을 받는 사람들은 대한민국의 행복한 가정을 대표하는 한 가족입니다. 촛불을 든 사람들은 비폭력과 평화의 마음으로 세상을 밝힙니다. 이 촛불이 이어만든 것은 2마리의 비둘기입니다.
세계최초로 시범운용한 5g기술을 통해 촛불 led를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습니다. 무대에서 촛불이 전해질 때 3만 5천명의 관객도 입장시 받은 성화봉 모양의 랜턴을 켜고 함께 평화를 염원하는 불빛을 밝힙니다.
평화의 노래
마지막 비둘기가 하나됨은 남북한의 화합,세계의 평화를 마음일 수도 있습니다. led를 통해 수많은 비둘기가 하늘을 날아오르고 사상최대인 1200대의 드론이 만들어내는 광경입니다. 강원도의 자연과 함께 열정과 화합의 가치를 첨담기술을 활용해서 만들었습니다.
올림픽기 게양,올림픽찬가
선수,심판,코치선서 ▶성화점화
'달항아리'성화대는 백자대호,조선후기를 대표하는 문화유산으로 경기도 광주 분원관요에서 생산, 좌우가 비대칭이고 유백색을 띠는 청아한 색조가 특징으로 충만과 텅빔이 공존하는 한국미를 상징한다고 합니다.
소망의 불꽃
도깨비난장
도깨비 : 한국인의 열정과 흥을 상징하는 존재로 춤과 노래를 좋아하고 사람들과 어우러져 놀기를 즐깁니다. 특히 불을 잘 다루며, 불로 변할 수 있습니다. 예부터 사람들은 도깨비불이 풍요를 가져다 준다고 믿었습니다.
열정의 불꽃쇼
무대 안쪽 곳곳에 있는 솟대에서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불을 다루는 도깨비들이 다양한 불꽃공연을 펼치고, 춤을 추는 도깨비들은 현대무용으로 기원의 몸짓을 선보입니다. 신나는 타악이 더해지며 불꽃놀이는 절정을 이룹니다.
탈놀이 : 고대 제천행사부터 해온 집단놀이로 한국의 여러 탈 중 취발이 탈과 방상시 탈을 원형으로 했습니다. 취발이 탈은 희극적인 성격의 캐릭터로 삶의 활력과 축제의 요소를 강조하조 방상시 탈은 나라의 큰 일을 앞두고 무사태평을 기원하는 중요한 의식에 등장하는 탈입니다. 두가지 탈을 통해 올림픽이라는 축제의 즐거움과 성공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았습니다.
축제의 불꽃
피날래불꽃쇼는 자연경관을 활용한 불꽃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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