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 여행코스 중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아부다비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습니다. 그래서 한국관광객들은 잘 가지 않는 곳 같지만 개인적으로는 두바이몰보다 좋았던 곳입니다. 이 쇼핑몰의 이름인 이븐 바투타 Ibn Battuta 는 중세 아랍의 여행가이자 탐험가이자 유명한 여행기 저자입니다. 그의 여행기는 이슬람, 중국, 수마트라에 이르는 여정을 묘사한 문화 인류학적으로 가치가 큰 작품이라고 합니다. 사진은 이븐 바투타 몰이 아닙니다 .택시를 타고 들어올때 보던 한 건물입니다. 아랍의 분위기를 살려서 만든 아파트라 생각 됩니다. 배란다와 창문, 테라스 까지 아랍 전통가옥의 특징을 녹여 만들었던 곳입니다. 혼자 길에 앉아 넋놓고 보면서 우리나라 아파트도 한국적인 포인트, 예를들어 중정이나 처마, 창살무늬, 실내나무도 결을 살려서 만들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며 한참을 보고있었습니다.
이븐 바투타몰은 그가 여행을 했던 6개 국가를 테마로 만든 쇼핑몰로 외관 또한 그 느낌을 살려 건축되었습니다. 실내 뿐 아니라 꼭 각 각의 테마에 맞춘 외관구경도 재미를 더해줍니다. 6개 국가는 안달루시아,터키,이집트,페르시아,인도,중국입니다. 제가 들어간 입구는 이집트관이였는데 마지막 중국관에서 밖을 나와보고선 건축물이 모두 다르다는 걸 알고 다시 밖을 돌아보기도 했는데 정말 외관 하나하나 보는 재미가 있습니다. 그들이 표현한 나라의 이미지가 또다른 새로운 느낌을 주었습니다. 각 관마다 전시되어 있는 조각이나 구조물들도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듭니다. 테마파크같기도 하고 박물관에 온 듯한 느낌도 드는 정말 추천쇼핑몰입니다. 아이들과 함께 여행을 오신다면 메트로를 타면 올 수 있는 곳이고 그렇게 멀지도 않으니 복잡한 두바이몰보다 낫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신선한 자극이 될 장소임에 틀림없습니다. 관광객보다는 현지인이 더 많은 듯한 이 곳 중 특히 추천하는 곳은 페르시아관에 있는 스타벅스입니다. 예전 어디에선가 특이한 스타벅스를 모아 둔 자료에서 이 곳을 본 적도 있습니다. 페르시아 푸른 타일이 둘러싼 신비한 분위기 속에서 커피 한 잔 하며 쉬어가는 여유도 최고입니다. 마지막으로 도착한 곳은 차이나관이었는데 다른 관에 비해 좀더 크고 화려한 편으로 두바이에서 유일하게 아이맥스영화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현지가족들이 더 많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이 곳 레스토랑에서 먹었던 음식이 최고였는데 아랍전통음식좀 '하탐'이라는 곳입니다. 여행 중 더 비싸고 고급스런 곳도 갔었지만 이 곳에서 먹었던 음식이 최고였습니다. 양갈비와 야채스프,쉬라지 샐러드 등 가격도 착하고 맛있어서 영수증에 별표까지 해 둔 곳입니다. 두바이 여행 이틀 날 오전은 이 곳에서 보내고 사막투어를 하러 다시 숙소로 돌아갑니다.
★추천일정★
1.외관 꼭 보기
2.하탐에서 식사하고 페르시아관 스타벅스에서 커피마시기
3.가격도 대체적으로 저럼한 편이라 쇼핑하기도 좋아서 선물사기 좋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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