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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시청 남쪽으로 외암민속마을로 가는 길에 온주아문과 동헌, 아산맹씨행단, 용담사, 아산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을 둘러봅니다.


온주아문 및 동헌

이름부터 낯선 곳인데 존선시대 온양군의 관아건물로 현재는 2동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온주아문'이라는 현판은 신라 시대 온양의 이름인 '온주'를 그대로 딴 것입니다. '아문'은 고종 8년(1871년)에 중건된 건물입니다. 옆면 2칸, 앞면3칸으로 아문 건축에서 흔히 보이는 2층 문루 형식입니다.


'동헌'역시 비슷한 시기에 지어진 건물로 추정은 되지만 여러차례 변형이 되었다고 합니다. 아문에서 50m 떨어진 곳에 있으며 조선시대에는 온양군의 동헌으로 사용이 되다가 일제에는 일본의 주재소로 해방 이후는 파출소로 사용이 되었고 온양군이 시로 승격되면서 1986년부터 1988년 2년간은 동사무소로 이용이 되었습니다. 이 후 수리, 복원을 거쳐 현재에 모습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여지도서><온야군 공재도> 에 따르면 온양군의 양청, 객사, 무학당, 아사 등이 자리하고 있었다고 하나 현재는 2동의 건물만이 남아 있습니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온주길 27 (읍내동)
  • 주차가능
  • 9:00 - 18:00 
  • 041-540-2069


아산맹씨행단


조선 초 문신이었던 맹사성이 살았던 고택으로 맹사성이 심었다고 전해지는 600년 된 은행나무가 지키고 서있습니다. 고려 후기 무신 최영 장군이 지은 집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우리나라 민가 중 가장 오래된 집입니다. 

※ 행단
공자가 은행나무 단에서 제자를 가르쳤다는 고사에서 유래한 말로서 학문을 닦는 곳을 의미합니다.

  • 유물전시관 : 맹씨 가분의 가보인 옥피리와 옥비녀, 표주박, 인장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 세덕사 : 맹씨 가문 조상의 위패를 모신 곳으로 고택 뒤에 위치합니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배방읍 행단길 25
  • 주차가능
  • 1577-6611


용담사


신라 애장왕 때 원효가 창건한 사찰이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후 폐사로 남아있던 절을 1929년 권영하의 어머니가 중창을 하고 2014년 옛 절터위에 대웅전을 신축하여 현재에 이릅니다.


아산 평촌리 석조약사여래입상


화강암으로 조각한 석조약사여래입상은 아산시 송악면 평촌리 용담사 내에 있는 고려시대 대표적인 장륙불상으로 오랜 역사를 담고 있는 우리의 문화유산입니다.

※ 상체는 짧고 하체는 긴  불균형한 모습이지만 옷 주름이나 단아한 얼굴과 이목구비 등은 고려시대의 불상 양식을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적 표현에 충실한 얼굴은 통일신라 시대 요소를 가지고 있지만 좌우대칭 옷주름, 짧은 목, 움추린 어깨선 등은 고려초기의 작품으로도 추정이 됩니다.

위치
충청남도 아산시 송악면 평촌길 50변길 1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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