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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차 탐험이 시작합니다. 2일차는 엘골에서 카마수너리로 가는 여정입니다. 비오는 날의 트레킹을 미끄럽기 때문에 발목을 조심해야 한다고 합니다. 먼저 야영지에서 엘골마을까지 갑니다. 




피트습지 

피트란 관목과 이끼로 뒤덮인 수렁지대로 연간 230일 이상 비가 내리는 서늘한 지역에 형성이 되어 있습니다. 스코틀랜드에서는 흔한 환경으로 피트는 위스키 만들때 피트를 태워 만듭니다. 

※피트 peat


스코틀랜드처럼 춥고 습한 지역에서는 관목이나 이끼들이 죽어도 완전히 분해되지 못하는데 이러한 식물들의 유해가 계속 쌓이며 탄소가 농축이 됩니다. 이 기름진 물질이 초기 단계의 석탄인 토탄 즉 피트입니다. 스코틀랜드의 약 12%가 피트습지로 이 흙 덩어리는 말리면 불에 잘타기 때문에 예부터 네모나게 땅을 파서 말린 후 뗄감으로 이용을 했습니다. 


또한 위스키 제조시 보리(몰트)를 잘 말려야 하는데 나무가 모자라기에 피트로 불을 지폈기 때문에 그 독특한 연기 냄새가 위스키에 베이는데 이 것이 피트향입니다. 


※ 부시워킹
잡목림, 가시덤불 등이 밀생한 산길을 걸을때 오지의 비경을 맛보기 위해 부시 워킹이 필수적이라고 합니다.



엘골 마을



스카이섬 남서쪽에 위치한 외진 항구도시로 인구는 약 150명 정도로 어업과 관광이 주요 산업입니다. 중부 산악지대와 인근 삼으로 출발하는 여행자들의 거점이 되는 곳입니다. 


추워진 날씨와 비로 인해 오늘은 이곳에서 숙소를 잡고 쉰 후 마이크로 탐험 을 하고 컨디션 회복하기로 합니다.




마이크로 탐험 칸나섬 퍼핀 보기



칸나섬은 인구 16명의 한적한 섬으로 학자 존 캡벨의 개인 소유섬이지만 현재 nts (스코틀랜드 국민 신탁)에 의해 보전이 되고 있습니다. 이 곳에는 유럽인들이 사랑하는 새인 퍼핀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독수리,돌고래를 비롯한 수많은 희귀종들의 서식지입니다. 
영국은 탐조 문화가 발달이 되어 있어 방문지역의 조류도감을 판매하기도 합니다. 

※대서양 퍼핀 (코뿔바다오리)


아주 희귀한 종은 아니지만 군락지(콜로니)를 볼 수 있는 기회는 드뭅니다. 현재 6월은 번식기라 아기 새들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곳의 퍼핀은 세종류의 퍼핀 중 몸집이 작은 대서양퍼핀으로 포식자들의 접근이 어려운 섬이나 절벽, 높은 곳에 서식을 합니다. 펭귄의 몸과 오리의 다리를 가지고 있는 퍼핀은 1분에 400번 날개짓을 한다고 합니다. 


퍼핀서식지는 1시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절벽에 구멍을 파서 만든 둥지에 알을 낳고 포식자들에게서 새끼를 보호하려고 계속 날아다닙니다. 1년에 한 개의 알을 낳고 암컷, 수컷이 번갈아 가며 품습니다. 


번식기에만 2~3달 머루르고 떠나기 때문에 번식시기가 안맞으면 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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