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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휴양지로 유명한 필리핀으로 가봅니다. 고래상어로 유명한 오슬롭, 아바타의 배경이 된 투말록폭포, 정어리떼와 바다거북을 만나는 모알보알, 딱반와족,트윈라군, 카양안호수, 맹글로브숲, 코론섬산호초를 만날 수 있는 팔라완으로의 여행입니다. 세부는 필리핀의 제 3의 도시로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 입니다. 


오슬롭

오슬롭은 세부의 대표 관광도시로 고래상어를 볼 수 있는 세계 5대 포인트입니다. 고래상어는 매일 아침 6시부터 11시까지 만날 수 있어서 일찍 가야만 합니다. 덩치는 세계최고이지만 성격은 세상 온순합니다. 고래상어는 필리핀 화폐 100페소 뒷면을 차지할 정도로 유명합니다. 25년을 주기로 화폐개혁을 하는 필리핀은 2017년 1월1일 3차 화폐개혁시 지폐 뒷면에 필리핀을 대표하는 관광지와 동물그림을 삽입을 하는데 20페소는 흰코사향고양이, 50페소에는 무명갈 전갱이, 200폐소에는 안경원숭이 , 500페소에는 파랑무늬 앵무새 피코이, 1000페소에는 남양진주조개가 있습니다. 고래상어는 세계멸종위기 2급으로 등록이 되어 있는 만큼 필리핀은 이 고래상어를 보호하기위해 포획 판매 수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평균 29~32도의 무더운 날씨인 세부는 초등학교도 아침 6시 등교를 하며 아침을 일찍 맞이합니다. 일찍 서둘러 고래상어를 만나러 갑니다. 고래상어를 보기 위해 하루 412명이 찾아온다고 합니다. 바닷물 오염을 막기위해 화장은 피하고 절대 고래상어를 손으로 만지면 안됩다고 합니다. 고래상어의 수명은 7~100세로 사람과 비슷하고 크기는 평생동안 자란다고 합니다. 성인 고래상어는 최대 20미터까지 자랍니다. 가까이서 사진도 찍을 수 있으며 추억을 만들 수 있습니다. 이 수익금으로 보호를 하고 있지만 환경단체는 먹이를 주며 길들이는 것도 반대를 하고 있는데 필리핀 정부차원에서 생태연구 다양한 규제 등 고래상어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합니다. 


투말록폭포

투말록폭포로 가는 길은 지프니라고 풀리는 군용트럭을 타고 가는데 세계 2차 대전 때 미군이 철수 하면서 두고간차량을 개조한 것으로 대략 8~10명이 탈 수 있습니다. 7~8페소 정도 저렴한 가격인데 14킬로미터 기준으로 구간별 요금이 달라진다고 합니다. 폭포의 입장료는 20페소 (약450원) 폭포까지 걸어가면 15분정도 걸리는데 오토바이로 왕복 데려다 주는 기사가 있기도 합니다. 투말록폭포는 세부의 3대폭포로 아파트25층높이인 100m의 웅장함을 자랑합니다. 일명 커튼폭포라 불릴만큼 떨어지는 폭포수가 이쁜데 아바타의 자연이 훼손되지 않은행성, 판도라 마을의 배경이 된 곳입니다. 


모알보알

모알보알은 필리핀 최고의 바다로 세상의 모든 해양생물을 볼 수 있는 곳입니다. 모알보알의 의미는 거북이의 알이라는 의미로 바다거북을 만나는 기대를 하면 체험을 시작합니다. 해안에서 5킬로미터를 나가면 수직으로 깍자지른 절벽이 있는데 세계 다이버들이 사랑하는 다이빙스팟입니다. 100~2000미터까지 다양한 깊이의 수심을 만날 수 있습니다. 가장 먼저 반겨주는 것은 화려하고 아름다운 산호초들이니다. 바다 속에 반짝거리는 무리를 만날 수 있는데 정어리 떼입니다. 몸집이 작은 약점을 방어하고 포식자에게 고래로 보이기 위해 떼를 지어 다닙니다. 100년 넘게 살았을 듯한 바다 거북도 만날 수 있습니다. 


팔라완

세부에서 2시간 거리로 팔라완의 코론으로 갑니다. 팔라완은 신들의 섬, 지상천국 낭만의 섬, 힐링의 섬으로 불리며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섬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필리핀 7100여개 섬 중 5번째로 큰 섬인 팔라완은 유네스코 지정 해양보호구역 동식물보호구역으로 산호초,무지개빛 암초 등 풍부한 해양생태계를 자랑합니다. 이 곳의 원주민은 딱반와 족으로 작살 하나로 바다를 누빕니다. 세상사람들이란 의미의 딱반와족은 팔라완 원주민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원주민입니다. 팔라완 본섬과 코론 섬에 분포하며 해변에서 거주하는게 특징입니다. 모든 것은 자연 속에서 자급자족 생활을 하며 모든 것을 필요할 때 필요한 만큼만 얻으며 욕심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갑니다. 나무 오리발 하나와 작살 하나로 전통방식으로 물고기를 잡는데 아이일때부터 수영과 잠수실력을 키우며 바다의 제왕으로 성장합니다. 보통 최대 잠수시간은 약 2분정도로 일반인보다 폐활량이 2배정도 됩니다. 집을 만드는 모든 재료마저 자연에서 얻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이 즐겨먹는 음식은 라푸라푸라는 생선은 이지역에서 가장 비싼 생선인데 전쟁에서 승리를 거둔 라푸라푸 추장의 이름을 따서 만든 생선입니다. 코코넛의 뽀얀 속살, 야생덩이식물인 꾸롯과 함께 먹습니다 . 꾸롯은 산 속에서 캘 수 있는 토란과 비슷한 땅 속 식물인데 딱반와족 주식입니다. 바닷물에 담궜다 말렸다를 반복하며 독성을 없애야 먹을 수 있습니다. 또한 팔라완최고의 맛인 알리망오 게는 귀한 음식이라 많이 잡힌 날은 온 가족들이 모여서 잔치를 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7100여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필리핀이지만 사람들에게 공개한 섬은 단 24개 뿐입니다. 아름다운 자연이 훼손 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정책적으로 출입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비경을 지키기 위한 필리핀 정부의 노력입니다. 라몬 막사이사이 대통령이 정책적으로 팔라완을 보호했는데 그는 서민을 위한 대통령으로 많은 관광객으로 훼손되어 가는 보라카이를 보고 보존을 결심 한 후 팔라완은  자연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하게 됩니다. 푸에르토 프린세사 등 주요 관광지에만 저기시설을 설치하고 자동차 금지를 시키는 등 보존에 힘쓰고 있습니다. 자하강 국립공원 등 대표적인 관광지에는 관광객 수를 제한을 하고 팔라완에서는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서도 안됩니다. 1회 발각시 200페소, 2회발각시 300페소, 3회발각시 1000페소 감옥 2개월감금이 됩니다. 이 곳 팔라완은 에메랄드빛 바다와 기암괴석이 감탄을 자아내게 만듭니다. 이 곳 지형을 라군이라고 하는데 라군은 석회암바위 바위들이 빙 두르고 있는데 그 석회암에서 녹아내린 물이 표면을 덮고 있습니다. 트윈라군은 바닷물과 호수물이 만나는 곳으로 두 개의 라군이 장엄한 기암절벽을 사이에 두고 존재하며 화산활동에 의해 높은 온도의 물이 올라오는 곳으로 가장 위는 민물, 중간은 바닷물, 제일 아래는 온천수로 물이 3개층을 이루게 됩니다. 가장 유명한 곳은 카양안 호수인데 멋진 풍경을 자랑하며 아시아 10대 자연경관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또 바다에 있는 오아시스인 맹그로브숲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맹그로브나무는 아열대 및 열대 지방의 해얀선에서만 서식하는 나무입니다. 뿌리를 통해 호흡하는 맹그로브나무는 수면 위로 노출돼있는 문어다리모양의 뿌리를 가지고 있는데 98%까지 소금기를 제거해 바닷물을 정수합니다. 이 뿌리를 잘라 그 속에 물을 마시면 거의 99% 정수 된 물을 마실 수 잇습니다. 또 새끼를 낳는 나무라 하는데 열매가 땅에 떨어지면 새끼 맹그로브나무가 됩니다. 식물 중 유일하게 새끼나무로 번식하는 태생종입니다. 갯벌이나 하구에 군락을 이루고 있는 맹그로브나무는 약 10미터가량 진흙 속에 뿌리를 내리며 성장하게 됩니다. 연간 100미터씩 해안선을 확장하고 있는데 바다 속에 잠겨있는 맹그로브 뿌리에는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뿌리 안은 조류가 세지 않기 때문에 굴 등도 자라고 물고기의 산란장소가 되기도 합니다. 새들에게는 안전한 둥지와 먹을거리를 제공하고 인간에게도 큰 도움이 되는데 파도가 내는 에너지를 80% 흡수하기 때문에 쓰나미 등의 영향을 피할 수 있습니다. 팔라완의 코론섬은 스노클링 포인트로 전세계 산호초의 75%가 서식하고 있는 곳입니다. 형형색색의 대형 부채산호들이 끝없이 펼쳐져 있습니다. 다양한 물고기들도 만날 수 있는 아름다운 곳입니다.


필리핀의 역사와 음식

15세기 유럽의 열강국들이 향신료 원산지를 장악하기 위해 탐험가를 고용하여 신항로를 개척하는데 스페인 항해가이자 탐험가인 페드디난드 마젤란은 1521년 우연히 필리핀세부에 도착합니다. 기독교 포교를 위해 첫 미사를 드린 곳 역시 필리핀 세부입니다. 기독교 포교를 위해 원주민을 설득하지만 세부 지역의 추장 라푸라푸는 기독교를 거부하면 전쟁을 선포하고 마젤란은 사망을 합니다. 이에 스페인은 수차례원정 끝에 1571년 필리핀을 정복하고 펠리피나스로 국호를 칭하고 기독교를 들여옵니다. 필리핀은 스페인 펠리페2세가 필리핀 지배 후 327년간 스페인의 지배를 당합니다. 1898년 스페인으로 부터 독립도 잠시 미국의 식민지 약 50년을 지나게 됩니다. 또 이후 태평양전쟁 당시는 일본의 지배를 받게 되면서 다양한 나라의 문화가 혼재가 되게 됩니다. 이로 인해 필리핀의 음식문화에도 그들의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는데 전통음식 레촌은 어린 돼지를 통으로 구워낸 요리로 축제, 생일 등 항사일과 장례식에서 빠지지 않는 전통요리인데 스페인의 코치니요 아사도에서 유레가 된 음식입니다. 고기의 부드러움을 보여주기 위하여 접시로 고기를 자르는 것도 비슷합니다. 16시간 이상 숯불에 구워 겉은 바삭하고 속은 육즙이 풍부해 부드러운 식감이 일품인 요리입니다. 보통 가장 좋아하는 부위는 껍데기입니다. 또 푹 삶은 고기를 채소와 함께 조린 필리핀 아도브는 스페인 라보 데 토로와 비슷합니다. 돼지 껍데기를 튀겨 먹던 음식문화도 필리핀에 그대로 전파되었는데 필리핀 치차론이 그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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