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러시아는 9개의 시간대를 가진 광활한 대지와 파라만장한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 수도인 모스크바는  모스크바강 유역에 자리잡고 있으며 13세기부터 러시아의 문화, 정치의 중심지로 격동의 역사무대가 된 곳입니다. 현대적인 건물의 신도시와 오랜 전통의 구시가지로 나뉘어지며 아름다운 성당과 건물들이 모여있습니다.


크렘린궁전

크렘린 궁전은 모스크바 중심에 강을 끼고 자리잡고 있습니다. 1156년 나무로 만든 요새로 시작되었으며 1237년 침입한 몽골과 카타르에게 요새는 파괴되었지만 1271년  모스크바 대공국을 세운 다닐이 재건축을 국가의 면모를 갖추기 시작합니다. 현재는 재정 러시아의 황궁이고 대통령 집무실이 있습니다.




  • 스파스카야탑 : 감시탑으로 크렘린의 입구에 있습니다.

  • 성당광장 : 15~16세기 지어진 성당들이 모여있는 곳으로 이반대제의 종탑은 21개의 종이 있는 탑으로 전쟁시 이 종을 울려 전쟁을 알렸다고 합니다.

  • 아르한겔스크 성당 : 이탈리아의 건축가에 의해 지어진 성당으로 황제의 장례식이 치러진 장소이며 1508년 완공되었습니다. 

  • 블라고베센스크 성당 : 순금 300kg이 사용된 돔이 있으며 이반 3세의 개인 예배당으로 1489년 재건되었습니다. 유일하게 궁전과 연결되어 있는 황실 예배당으로 파괴와 재건이 반복되었는데 2008년 현재의 모습으로 복원되었습니다. 

  • 우스펜스키 사원 : 러시아 황제들의 대관식 장소로 1479년 완공이 되었습니다. 

  • 광장에는 황제의 종이 있는데 무게 202톤의 세계 최대의 종이 있는데 화재시 찬물을 부어 깨진 미완성 종이라고 합니다. 

  • 알렉사드로프 정원 : 크렘린궁을 나오면 있는데 나폴레옹 전쟁 후 파괴된 도시를 정비하면서 알렉산드로 1세에 의해 조성된 정원입니다. 이 곳에 있는 튤립정원과 분수대가 유명합니다. 또한 러시아 무명 용사의 묘가 있습니다. 


구세주 그리스도 성당


모스크바에서 가장 큰 성당 건축물로 1881년에 완공되었으나 스탈린 집권당시 종교탄압으로 철거되었으나 2000년에 지금의 모습으로 복원이 되었습니다. 종교를 부정한 공산정권하에서 많은 교회건축물들이 파괴된 가운데 겨우 살아남은 러시아 정교회 성당들은 이제야 그 빛을 발하고 있습니다. 


역사박물관

모스크바 중심지인 붉은 광장을 가기위해서는 1881년 건립된 역사박물관을 거칩니다. 역사박물관 앞에는 2차세계대전의 영웅 주코프장군(1896~1974) 동상이 있습니다. 


부활의 문

붉은 광장의 입구인 부활의 문 앞에는 모스크바 정중앙이 있어 관광객들은 그 곳에서 행운의 동전던지기를 합니다. 17세기 지어진 부활의 문은 붕괴 후 다시 재건된 것입니다. 문으로 들어가면 좌측에 카잔성당이 보입니다. 



카잔성당

17세기 폴란드와의 전쟁에서 승리한 기념으로 지은 성당으로 작지만 무척 아릅답습니다. 1625년에 처음 지어지고 1936년 스탈린에 의해 파괴가 되었으나 소련이 붕괴된 후 1993년 러시아 정부에서 최초로 복원한 성당입니다. 성당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붉은 광장이 나옵니다.



모스크바 굼 백화점

최초의 백화점으로 3층의 석조건물로 1892년 완공이 되었습니다. 


성 바실리 성당


붉은 광장의 남동쪽 끝에 위치한 성 바실리 성당은 세계에서 가장 아름답다는 성당입니다. 1561년 완공이 되었는데 이반4세가 몽골족을 몰아낸 것을 기념하기 위해 건축을 한 것입니다. 49m높이의 중앙탑과 8개 양파 모양탑들은 불규칙속의 조화로움이 돋보이는 건축물로 중앙을 중심으로 독립된 9개의 예배당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배당은 미로처럼 연결이 되어 있는데 벽에는 성화가 그려져 있고 파스텔톤의 부드럽고 따뜻한 느낌입니다. 전설에는 다시 똑같은 건물을 짓지 못하게 건축가의 눈을 빼버렸다고 하지만 건축가는 이후로도 10여개의 건축을 더했다고 합니다. 성당 앞에는 미닌과 뽀자르스키 청동 조각상이 있는데 시민의 용군으로 17세기 전쟁영웅들입니다. 


아르바트거리

모스크바 문화, 예술의 거리로 1490년대 초부터 형성된 이 거리는 러시아의 유명작가와 화가, 음악가 등 예술인들이 모여살던 곳입니다. 러시아의 음유시인이며 가수인 불라트 오쿠자바(1924~1997)는 독재에 항거한 가수로 유명합니다. 그의 추모비가 있습니다. 또한 러시아가 사랑한 락 영웅인 빅토르 최(1962~1990)의 추모벽도 있는데 그는 1990년 교통사고로 사망을 하였습니다. 



푸시킨기념관

푸시킨(1799~1837)은 러시아의 시인이자 소설가로 1831년 결혼을 하고 잠시 이 곳에서 살았습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라는 그의 시처럼 그의 삶은 편하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내 나타리아를 짝사랑하는 프랑스귀족 단테스와의 결투로 부상을 입은 후 38세에 요절합니다. 


모스크바대학

언덕 위에 있는 모스크바대학은 엄청난 규모로 똑같은 건물이 시내에 7개나 됩니다. 스탈린시스터라 불리는 이 건물들은 구소련시절의 자국의 위엄을 느낄 수 있는 건물이 필요하다는 스탈린의 지시로 지어졌습니다. 


노보데 비치 수도원


모스크바 남쪽 강변에 위치하고 있으며 외세의 침략시 크렘린궁을 지키는 요새역할을 하던 수도원으로 17세기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멋진 건물입니다.

  • 우스펜스키성당은 1개의 황금돔으로 되어있습니다. 

  • 스몰렌스크 성당은 1524년 바실리 3세가 폴란드영이였던 스몰렌스크를 합병 후 세운 기념성당입니다. 내부는 16세기 화가들의 작품으로 벽을 가득 채웠습니다. 

  • 호수공원에는 네오 러시아 양식의 가족묘(1971년)가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 부시 대통령 영부인이 선물한 청동오리 가족상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많이 읽은 추천글


반응형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