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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의 철학자라는 것은 알지만 아리스토텔레스에 대해 말해보라고 하면 막상 말할수 없었던 나의 무지함을 일깨어 주는 알쓸신잡이3였네요. 아리스토텔레스 부분이 나름 재미있었는데 이 기회에 좀더 알아보았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bc384~bc322)는 플라톤의 제자이며 대제국을 세운 알렉산더 대왕의 스승이었습니다. 그는 철학, 문학, 정치 등 고대 그리스를 대표하는 잡학박사로 다양한 주제로 책을 저술하였습니다. 쓴 책만 200권이 넘는다고 합니다. 그 중 김영하씨가 얘기한 분야는 시학과 수사학입니다.  특히 그의 저서 중 한 권만 읽으려면 수사학을 읽으라고 합니다. 



아리스토 텔레스 수사학 <레토리카>


수사학이란 말하는 기술, 남을 설득하는 기술을 말합니다. 남을 설득하려면 3가지가 있어야 하는데 로고스(논리), 파토스(감정), 에토스 (말하는 사람) 입니다. 그가 정리한 내용은 다른 사람들의 개념에 비해 탁월하다고 합니다. 

글이든 말이든 첫째 논리가 없으면 설득이 어렵고 둘째 청중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면서 감정에 호소하는 방법으로 설령 로고스가 조금 떨어져도 파토스를 잘 건드리는 사람은 사람들이 말을 믿으려고 한다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에토스는 말하는 사람의 신뢰성으로 앞 두가지가 조금 약해도 에토스의 신뢰성으로 설득이 가능한 부분이라고 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마지막 에토스가 가장 중요하고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동양은 말과 행동은 삼가야 되는 것이고 사유가 중요하다라고 강조를 했기에 말을 잘 하지 않는데 김영하씨 말대로 말을 통해 사유가 발전하는 것인데 말과 글을 해야 자기 생각이 얼마나 바보 같은지 알게되기에 많이 말하고 글을 써야합니다.

※ 소피스트(수사학자)
말하는 법, 설득하는 법, 법정에서 이기는 법, 변호하는 법 등을 알려주고 돈을 벌던 사람들을 말합니다.




아리스토텔레스 <시학>


극예술에는 규칙이 있어 연극을 보고 정리한 내용으로 입니다. 다음과 같은 내용들이 있습니다. 
  • 비극은 가능한 한 태양이 1회전 하기전에 클라이백스가 끝나야 한다.
  • 희극은  자기보다 관객보다 평균적으로 못난 사람에 대해 쓰는 것이고 비극은 평균적으로 자신보다 고상하거나 지위가 높은 사람에 대해 쓰는 것이다.
그는 최초의 연극 비평가라 할 수 있습니다. 기본적인 원칙을 잊지 않기위해 이 시학을 할리우드 감독들도 가지고 다니면서 참고한다고 합니다. 

김진애씨가 화두를 던지고 모두 비웃듯 얘기한 아리스토텔레스가 과학자? 


뇌는 아무 쓸모가 없고 생각은 심장에서 나온다. 남녀차별,민족차별 같은 말도 서슴치 않고 했다고 합니다.  

  • 심장에는 지성이 깃들기 때문에 잘 보존해야 한다
  • 여자는 자연적인 결함 때문에 여자인 것이다.
  • 그리스인만 친구로 삼아라. 다른 야만인들은 짐승 다루듯 해라.

과학얘기만 하지 않았으면 완벽한 사람이라고 웃으며 말씀들을 하셨는데 현대의 기준이 아닌 그 당시 기준에서는 그 만큼의 논리를 가진 사람도 없었을 것이며 그로인해 과학이 발전되지 않았나 합니다. 

그 외 형이상학, 윤리학(니코마코스 윤리학), 논리학, 자연관, 자연학, 광학 , 교육사상, 여성관 등 다양한 사상의 저서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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