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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상 지우펀은 꼭 가려고 했고 단수이와 잉거 & 싼샤 중 택 1 하려고 현지인들에게 물었지만 다들 확실하게 대답을 해주지 못했습니다. 우리도 가까이 있으면 오히려 안가게 되기도 하듯이 그들도 가보지 않은 눈치였습니다. 그러다 대만 우라이 볼란도 리조트에서 본 찻 잔이 너무 이뻐서 도자기 마을 잉거를 가야겠다 싶어 이 날의 일정은 잉거 & 싼샤 그리고 야경을 보러 지우펀을 가는 빡센 일정입니다. (친구가 사진을 찍어줬는데 풍경보다는 제 사진만 열심히 찍어주어서 이쁜 풍경을 소개드리고 싶은데 사진이 부족하네요 ㅎㅎ)

잉거

잉거 가는 방법
기차 : 타이페이 역에서 타이테취젠처로 잉거까지 30분 소요  
MRT / 버스 : 타이페이 반난 선으로 용닝역까지 15분 → 917번 버스로 갈아타 후 25분 


잉거역

잉거는 대만 최대의 도자기 마을이자 역사와 예술이 깃든 마을입니다. 


저희는 타이페이역 근처에서 묵었기 때문에 바로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오늘은 날씨가 맑아 밖을 보고만 있어도 기분이 좋아집니다. 

▼ 역사는 글을 몰라도 이 곳이 도자기 마을임을 느끼게 해줍니다. 심지어 계단에 박힌 도자기 창마저두요.


잉거역에서 타오츠라오제까지 가는 길

도자기 거리인 타오츠라오제까지 약간 걸어야 합니다. 가는 길에 사람도 없고 한적해서 여기저기서사진을 찍으며 걸었습니다. 


▲ 어제는 비가와서 우산을 가지고 나왔는데 오늘은 양산으로 써야할 만큼 날씨가 좋습니다.


▼ 잠시 더위도 피해 쉬어 갑니다. 





▼▲가는 길에 영화 속에 나올 듯한 오래된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그마저도 운치있어 보이는건 여행이기 때문이겠죠.


잉거 도자기 박물관

가는길에 왼 편으로 잉거 도자기 박물관이 있습니다. 세계에서도 손꼽이는 규모로 현지 콘테스트에서 입상한 작품과 세계 98개국에서 수집한 민속적 색체가 강한 도자기들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구입목적이 있었고 오늘 일정이 빠듯해 그냥 지나쳤습니다. 

젠산푸 타오츠라오제



▲ 15분정도 거리라고 했는데 저희는 사진찍으며 오다가 시간이 더 걸렸네요. 이제 드디어 도착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곳이 사진 찍을 만한 장소가 더 많네요.
▼도자기 모양 조형물이 보이는 곳이 입구쪽입니다. 이제 쇼핑 시작!!


▼ 거리가 꽤 이국적이고 이쁩니다. 하지만 평일 오전이여서 인지 문닫은 곳도 많고 사람이 없습니다.


▼ 여기 저기 둘러보지만 다 비스비슷하고 썩 맘에 드는 찻 잔이 보이지 않습니다. 간혹 예술품 같은 도자기류도 많지만 난 사용할 이쁜 잔을 찾는거라구요.


▼ 이 곳은 어디일까요. 도자기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어둑어둑~


▼ 문닫은 가게가 많아 슬슬 지쳐갑니다. 그래도 거리는 참 이쁘네요.


▼여기가 천국인가요? 현대식 건물이 있어 들어왔는데 에어콘 빵빵 너무 시원합니다. 3층의 현대식 건물에도 조그만한 샵들이 있습니다. 문닫은 가게가 많아서인지 더워서 제대로 보질 못해서인지 이 곳에 이쁜 것이 더 많은 것 같아요. 또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어서 대만 연예인 구경도 했네요. 


몇가지를 구매를 하고 이제 싼샤로 가봅니다.

싼샤

싼샤 가는 방법
잉거역에서 702번 버스를 타면 15분 소요되는 거리

하지만 대만택시요금이 저렴한 편이라 우리는 또 택시를 탑니다.

싼샤는 3개의 강이 합치는 곳으로 과거 일제 강점기 때는 목재, 차, 염색 천 등을 운송하던 상업도시로 번성했던 곳입니다. 이 후 쇠퇴하였다가 도시의 문화적 가치가 재발견이 되어 다시 복원이 되어 활기를 찾은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좋았던 곳 입니다.




칭수이쭈스먀오

택시를 타고 처음 도착 한 곳으로 아름다운 조각으로 세계에서도 유명한 사당입니다. 싼샤의 상징이 되는 곳이라고 하는데 사실 저는 개인적으로는 조금 무서웠습니다. 왜 무서웠을까요. 사당이라서인지 아니면 너무 화려한 조각이 부담스러웠는지 ... 


▲▼기둥에는 용 들이 화려하게 조각되어 있어요


싼샤라오제

이곳은 옛날의 풍경과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 거리입니다. 옛모습의 상점가들이 이어져 있는데 구격하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 이게 뭘까요? 


▲ 빨래비누입니다. 옛날에는 두부처럼 저렇게 팔았던 모양입니다.
▼옛 스러운 가게에서 망고빙수를 먹으며 잠시 쉬어갑니다


▼ 싼샤에는 '진뉴지아'라는 크루아상 모양의 빵이 유명합니다. 일명 황금소뿔이라고 합니다. 저는 원래 기본 빵을 좋아해서 기본으로 샀는데 바닐라, 녹차, 딸기 등 소프트크림을 얹어서도 팝니다.


싼샤 쪽염 전시센터

예전 쪽빛 염색의 직물이 발달했던 곳으로 이 곳에서는 쪽빛 염색의 역사와 공정을 전시하고 있고 작품을 구입하거나 염색체험을 할 수도 있습니다. (150~200NT$)


싼샤거리는 꽤 운치있고 재미있었습니다. 잉거 & 쌴샤 반나절 일정으로 다녀왔는데 타이페이에서 그리 멀지 않으니 한 번 다녀오시길 추천 드리는 곳입니다. 이제 다시 기차를 타고 지우펀 야경을 보러 갑니다.

대만 우라이 온천이 궁금하신 분은 사진을 클릭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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