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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방문했다면 해녀에 대한 이야기는 알고가면 좋겠죠. 해녀박물관을 둘러보면 해녀들의 이야기를 알 수 있고 제주해녀항일운동 기념탑에서 의미를 되새겨 볼 수 도 있습니다. 이 포스팅에는 올리지 않았지만 해녀체험을 해볼 수 도 있습니다.



해녀박물관


해녀들의 삶과 일터, 생애 등 해녀 문화와 역사를 기록한 곳입니다.

불턱 : 해녀들이 작업 준비를 하고 휴식을 취하는 장소를 말합니다.

왜 해남은 없고 해녀만 있나?

처음에는 해남이 있었는데 포작인이라 해서 원래가 남자가 하던일을 역이 과중되면서 남자들이 도망을 가게되자 호마다 부과되던 역을 감당하기 위해 아녀자들이 뛰어들게 되었습니다.

<남사록> (김상헌 1601년) 탐라순력도 <병담법주> 中
"제주에서 진상하느 전복의 수량이 많은데다 관리들이 사욕을 채우는 것이 또한 몇 배나 된다. 포작인들은 그 일을 견디다 못해 도망을 가고 익사하는 자가 열에 일곱,여덟이다.

연산군일기 연산 7년 (1501) 6월3일 
"날전복 30말을 산지에서 봉진하라"

연산군일기 연산 11년 (1505) 7월 24일 
"왜 전복이 있다하니 ,사서 바치도록 하라. 이 물건 뿐 아니라 모든 특이하게 맛난 것은 널리 구해서 바치라."


일제강점기 해녀들의 항일운동




처음에는 해녀들이 채취한 천초라 불리는 우뭇가사리의 값을 제대로 지불하지 않아 분노하며 생존권 투쟁으로 시작을 하지만 점차 조직화되면서 항일운동으로 규모가 커지게 됩니다.해녀들이 전복을 채취할때 사용하는 빗창이라는 도구를 들고 일제에 덤비기도 하고 경찰서를 습격하기도 합니다. 제주도사가 왔을 때 단체 시위를 벌이기도 합니다. 해녀항쟁을 이끌었던 부춘화, 김옥련, 부덕량이 2003년 건국포장을 받으며 재조명이 되기도 했습니다.


제주해녀항일기념탑


식민지 수탈정책과 민족차별에 항거 해녀들이 일으킨 국내최대규모의 여성항일운동을 기념하는 탑입니다. 총궐기 당시 해녀들의 집결지였던 '연두막동산'이라는 곳에 세워져 있습니다. 제주의 전통배인 덕판배 위에 12m 높이의 탑을 세우고 제주의 사무정신을 상징하는 빗창, 태극기를 들고 있는 해녀들의 조각상이 세워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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