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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을 연모하는 정자라는 의미로 제주로 파견된 관리,유배객들이 고향과 임금이 있는 북녘인 한양을 바라보며 그리움을 달래던 정자로 이 곳에서 북을 보며 충정의 의미로 절을 올렸습니다.


연북정


제주도로 유배를 오거나 목사로 부임해 오는 사람들은 화북진을 통해 들어왔는데 바로 이 곳 조천과 애월이 제주로 들어오는 관문이었습니다. 이 곳 조천에 임금이 불러주기를 바라며 이 곳에서 충정의 의미로 절을 올렸습니다.


제주에는 마을을 방어하는 진지가 9개가 있는데 그 중하나가 조천진입니다. 고려 공민왕 23년(1374년)에 처음 왜구가 쳐들어 올것을 대비해 쌓았고 이 때조천진성 바깥에 만들어 졌습니다. 이후 선조 23년(1590년)에 성을 북동쪽으로 증축을 하고 임진왜란 전 보완 공사를 하면서 성위에 망루를 지었는데 이름이 쌍벽정이었던 것이 선조 32년(1599)에 성윤문 제주목사에 의해 다시 수리가 되면서 지금의 연북정이라고 이름도 바뀌었습니다. 

※ 유홍준의 나의 문화 답사기에 보면 유배자들이 이 곳에 온 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북쪽을 바라보던 사람들은 제주목사나 판관, 현감 등 육지로 다시 불려가기를 바라는 사람들의 공간이었을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690
064-742-8866


함께 보면 좋을 조천읍 여행지

  • 조천포구


  • 비석거리
마을에 공적을 남긴 사람이나 덕망이 있는 사람들을 기리는 비석이 모여있는 곳입니다.

  • 조천연대
연대란 비상시 연기를 피워 소식을 전하는 곳으로 제주에는 25개의 봉수대와 38대의 연대가 있는데 현재는 25개만 남아있다고 합니다. 잘 보여야 하기 때문에 그만큼 전망이 좋은 곳에 위치하고 있고 이 곳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좋습니다. 조천항을 조망할 수 있는 플레이스!

제주 제주시 조천읍 조천리 2980-5

  • 돌문화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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