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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만에서 북쪽으로 가면 중동의 폼페이로 알려진 요르단 제라시가 있습니다. 


제라시

요르단 제라시는 지금부터 2300년 전 우리나라 고조선 시절 로마의 알렉산드로스 대왕이 점령해 세운 도시로 로마인들이 이주해서 살다가 하드리아누스 황제의 로마 전성기 때 대도시로 증축이 되었습니다. 기원 후 129년 하드리아누스 황제가 통과한 문 하드리안아치는 파리의 개선문 같은 요르단의 개선문입니다.



개선문을 통과하면 원형 그대로 보전되어 있는 고대도시를 만납니다.


제라시는 로마 10개의 위성도시 (데카폴리스) 중 한 곳이였습니다.


현재는 20% 정도 발굴이 되었고 규모는 무려 20만 평정도가 됩니다.




※ 요르단에서 그 당시 제국이었던 로마의 흔적을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도 몽골제국당시 흔적을 볼 수 있습니다. 고려시대 몽골이 직접 지배했던 도시가 있는데 함경도, 평안도, 제주도입니다. 제주도에서는 몽골족 힘의 근원인 말의 흔적을 볼 수 있는데 그 당시 160마리를 제주도에 들여왔는데 한라산의 숲이 우거져 말이 달리기 불편하자 난대림대를 불을 피워 나무를 태우고 2차초지대로 만들어서 말을 뛰어 놀게 하였는데 그래서 한라산 초원은 몽골지배의 흔적입니다. 



작은 굴을 지나 도시 중앙으로 이동합니다.


제라시의 중심인 드넓은 원형광장이 펼쳐집니다.


많은 기둥들이 뒤틀려 있는데 지진 등 수많은 자연재해에도 꿋꿋이 버티고 있을 만큼 견고한 건축술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수많은 전쟁 중에서도 이렇게 남아있는 것은 8세기 중반 큰 지진으로 모두 모래 속에 1000년의 세월동안  묻혀있었는데 1806년 독일 여행가에 의해 기적적으로 발견이 됩니다.


이 곳에는 우뚝 솟아 있는 많은 기둥들이 있는데 그래서 '천 개의 기둥의 도시'라고 불립니다. 


원형광장을 지나 열주거리로 따라가면 지진에도 살아남은 길게 뻗은 기둥을 볼 수 있습니다. 



요르단 제라시 유적의 다양한 모습들 입니다.



하늘에 닿을 듯한 계단을 오르면 하늘에 닿은 듯한 신전이 보입니다. 고풍스러운 아르테미스 신전입니다. 





※ 아르테미스 신전에 담긴 이야기
신들의 왕인 제우스에게는 딸 아르테미스가 있었는데 그녀는 사냥의 여신이며 달의 여신이자 순결의 여신이었습니다. 그런 그녀가 사랑에 빠졌는데 바다의 신 포세이돈의 아들 오리온이었습니다. 이를 못마땅하게 여긴 오빠 아폴론은 동생과 바다에 사냥을 나갔는데 그녀가 사랑한 오리온을 쏘게 만들어 죽게 만듭니다. 아버지 제우스를 찾아간 딸은 살려달라고 하지만 그럴 순 없고 달의 여신 너의 옆에 별자리로 만들어 주겠다고 합니다. 그것이 오리온 자리입니다. 





독교가 국교인 로마제국에 왜 그리스 신화의 흔적이 있는 걸까요?

고대 로마제국은 b.c 8세기부터 2000년을 유럽은 물론 북아프리카, 페르시아, 이집트까지 지배한 최대의 제국이었습니다. 그리고 서양의 모든 문명은 그리스에서 부터 시작되었습니다. 최초의 로마제국 역시 그리스 신을 믿는 다신교 국가였는데 유일신을 믿는 땅을 정복을 하자 큰 종교적 저항에 부딪히게 되고 로마제국은 모진 핍박에도 불구하고 어렵게 되자 여러 민족을 하나의 종교로 묶기위해 정치적인 이유로 기독교를 인정합니다. 콘스탄티누스대제의 <밀라노 칙령>이 그것입니다. 즉 제국을 다스리는데 기독교가 필요했기에 콘스탄티누스 대제의 정치적 결단으로 기독교는 부흥하게 됩니다. 이렇게 로마는 다신교에서 일신교로 바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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