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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를 떠나 샌프란시스코로 향합니다. 약 7시간이 걸린 듯 한데 한숨도 자지 않았습니다. 그 긴시간을 밖을 구경하며 오는데 지겹지도 않았습니다. 황량한 언덕도 지나고 오렌지농장 등 이름모를 농장들도 계속 이어집니다. 아무리 달려도 한 농장인데 이렇게 넓은 곳이 어떻게 관리가 되나 신기할 정도입니다. 드디어 실리콘밸리가 멀리 보입니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였습니다. 이 곳의 기업들을 둘러보고 싶었지만 밤비행기를 타기전까지 허락된 시간은 얼마되지 않았습니다. 미리 신청하면 돌아보는 투어도있는 듯합니다. 처음 도착한 곳은 시빅센터 쪽이었는데 잠시내려 사진도 찍고 근처 도서관에가서 화장실도 들르며 나름 긴 여정의 휴식을 취했습니다. 확실히 LA보다는 홈리스들이 많이 보입니다. 이제 피셔맨워프와 피어39가 있는 곳으로 갑니다. 가는 길에 차창으로 나마 샌프란시스코 이 곳저 곳 구경을 합니다.


시빅센터

샌프란시스코 시청과 으리으리한 빌딩이 많이 있는 시빅 센터는 정치 뿐만 아니라 문화적 행사가 많이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도서관, 미술관 그리고 두 개의 플라자가 있는 문화적 중심지이지만 해가 지면 위험한 장소로 돌변한다고 합니다. 샌프란시스코의 중앙에 있어 여러 노선의 뮤니(MUNI)와 바트(BART)가 있습니다. 시청은 관청이지만 딱딱한 분위기가 아니고 멋 관광지 같습니다. 그 만큼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홈리스분들도 많아서 조금은 겁이 났었습니다. 미국이니까요.


노브힐

빅토리아 양식의 주택들과 어우러진 상점들, 그리고 아찔한 언덕과 트롤, 그 앞에 멀리 보이는 바다풍경은 숨이 멎을 것만 같이 아름답습니다. 오늘 밤에 이 곳을 떠나야 함이 너무나 아쉬웠던 곳입니다. 이 곳에 위치한 고딕양식의 성당마저 웅장합니다. 포크 스트리트를 따라 걸어가며 천천히 구경하고 싶어집니다. 언젠가는 다시와서 이 곳의 밤을 즐겨보고 싶어집니다.



차이나타운

어느 도시를 가도 그들만의 커뮤니티를 만들어 발전해 나가는 중국인들. 그 안에서 그 들만의 활기찬 문화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현지인들을 위한 예술문화와 소통의 중심지 같은 느낌이 듭니다.


러시안 힐, 롬바드 스트리트

롬바드스트리트를 보기위해 샌프란시스코에서 가장 높은 언덕에 있는 러시안 힐로 옮깁니다. 아기자기하고 평화로워 보이는 동네입니다. 

롬바드스트리트의 독특한 느낌까지 재미있었던 곳입니다.



피셔맨즈워프, 피어39,알카트라즈감옥,금문교

드디에 목적지 피셔맨즈워프, 피어39로 갑니다. 역시 이 곳은 관광객들도 많고 북적거립니다. 정말 카니발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여기 볼거리도 가득합니다. 피어39에서는 엄청난 물개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정말 이렇게 많은 물개떼는 처음 봅니다. 거리 곳곳에서 샌프란시스코의 명물인 사워도우를 맛 볼 수도 있고 거리공연을 만나기도 합니다. 피셔맨즈 워프는 어린부터 노인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유원지 같은 곳입니다. 보통 바닷가는 촌스러운 느낌인데 바닷가가 너무 감각져보입니다. 피셔맨즈워프와 피어39정도 피어33에서는 알카트라즈를 둘러볼 수 있는 크루즈가 있습니다. 저는 알카트라즈 내부는 아니고 주변을 돌아보고 금문교까지 갔다오는 코스를 택했는데 섬내부투어를 하지 않는다면 그냥 멀리서 보고 차라리 해변을 즐기는 것이 더 좋은 듯합니다. 해변쪽에서도 알카트라즈를 볼 수 있는 동전넣어 보는 망원경도 있습니다. 거센 해루와 차가운 수온으로 죄소들의 탈출이 불가능했다던 알카트라즈감옥은 영화 'THE ROCK'의 배경이 되었던 곳 입니다. 피셔맨즈워프 종착역인 파웰과 마켓스트리트 사거리까지 케이블카을 타고 언덕길을 오르내릴 수도 있습니다. 이제 공항으로 돌아갈 시간이라 떠나야 하는데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스팀에서 쪄서 나오는 게로 먹고가고 싶습니다. 샌프란시스코는 꼭 다시 방문할겁니다.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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