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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거,타오츠라오제

전 날 볼란도 스프링 리조트에서 멋진 찻 잔을 보고나서 도자기구경을 하고 싶다는 생각에 '잉거'라는 도자기 마을로 향했습니다. 잉거역은 도자기 마을 답게 계단 옆으로 있는 조형물도 도자기로 되어 있었습니다. 이른 아침이여서 인지 사람은 별로 없었습니다. 도자기 박물관도 있는데 저는 구입을 위하여 온거라 바로 상점으로 향했습니다, '타오츠라오제'는 골목길을 따라 많은 도예점이 있는데  야자수나무와 어우러진 붉은 건물들이 독특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특히 역에서 부터 걸어 가는 길이 좀 거리가 있지만 꽤 이쁩니다. 도자기샵들은 집집마다 비슷 비슷한것이 공산품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이쁜 그릇 사려고 갔는데 막상 사려니 고르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아니 맘에 드는 것이 별로 없었습니다. 너무 더워서 걷기도 힘들어 지칠때 쯤 다기백화점이 있어서 들어갔더니 실내라 시원하니 이제야 눈에 들어옵니다. 그리고 이 곳에서 드라마 촬영 중이였는데 알지도 못하지만 저도 배우들 보려고 기웃거려 봅니다. 몇 가지 그릇들과 선물을 사고 다음 여행지인 싼샤로 이동합니다.  



싼샤, 싼샤라오제 ,칭수이쭈스먀오

싼샤는 3개의 강이 합치는 곳이라 내륙수운의 요새로서 상업도시로 번성한 곳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예술마을 같다고 해야하나요? 싼샤라오제는 옛날의 풍경과 정서를 간직하고 있는데 옛 건물에 정돈된 샵들은 고급스럽기도 합니다. 의외로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저는 솔직히 지우펀보다 이 곳 잉거와 싼샤가 훨씬 훨씬 좋았습니다. 지우펀은 재래시장 느낌이라면 이 곳은 요즘 뜨는 젊은 예술감각이 있는 곳입니다. 대만이라는 나라 자체가 일본과 중국의 문화가 혼재한 곳이라 나름 아기자기한 느낌도 많습니다. 복고적인 가게에서 망고빙수도 먹고, 전통방식으로 만든 빨래비누도 사보고 정말 구석구석 볼거리가 많은 곳입니다. 이 곳에서 유명한 소뿔빵이 있는데 맛만 보려고 샀는데 꽤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싼샤쪽염색공방이 있는데 쪽염색체험도 해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저야 의류학과 출신이라 염색 많이 해서 호기심은 없지만요. 수제로 만든 쪽 빛 소품들이 이쁩니다. 저도 염색시간에 면티에 어깨부분 줄로 층층이 감아 처음엔 하늘 빛, 다음엔 남색 차례로 담그어 염색했었는데 정말 쪽빛염색한 듯 모양과 색상이 잘나와서 a+ 받았었는데 옛 생각이 났습니다. (체험은 토,일 오전 10시~16시) 이 곳에 절이 하나 있는데 이름 한 번 어렵습니다. 칭수이쭈스먀오. 우리나라말로 정수사인가요? 하여튼 조각이 너무 화려해서 조금은 괴기스러운 느낌마저 듭니다. 이 화려한 조각은 대만에서 가장 아름다운 조각으로 손꼽힌다고 합니다.



(애드센스승인 받으려고 준비중인데 사진을 많이 올리지 말라고 해서 지금껏 올리고 싶어도 참고  1~2개씩 올렸는데 이번 대만사진은 잘나온게 많아서 욕심내고 올렸네요. 왜 사진을 많이 올리지 말라고 하는지 참 신기합니다. 승인 후에 이전 글의 여행사진 몰아서 다시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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