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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쓸신잡3 김진애씨는 골목길투어로 아미비석마을 감천문화예술마을을 방문하셨습니다.



원래 부산은 산과 바다로 이루어져 큰 도시가 들어올 수 있는 지형이 아니었다고 합니다.



'동래읍성'이라는 작은 마을이 있었고 임진왜란 이후 일본과의 무역 거점으로 조선과 일본의 소통 창구가 된 '초량왜관'이 있었습니다. 


이 왜관을 중심으로 조금씩 부산은 성장을 하며 청사, 항구가 만들어집니다. 그럼에도 1880년 인구 2000명의 작은 마을 이였습니다.  


하지만 해방 후 갑자기 피란행령이 몰려드며 인구가 급상승하여 해변위에도 집을 지었고 급기야 산에도 집을 지었습니다. 





부산 중앙동 40계단 




중앙동의 40계단은 산동네와 부두를 연결하던 계단으로 원래계단은 없어지고 새 40계단이 생겼습니다. 



부산에 피난을 왔지만 갈데도 없어 정처없이 헤메다 그냥 엉덩이라도 붙이고 앉을 자리가 없는게 이 계단은 기여있어 앉아서 겨우 숨이라도 돌렸는데  이런 사람들이 이 곳에 모이게 되자 만나야 할 사람들이 못만나 계단이 모여 만남의 장소역할을 한 곳입니다. 

알쓸신잡3 부산 아미 비석마을



이렇게 삶의 터전을 찾아다니다 묘지 위에도 집을 짓기 시작했는데 일본식 묘지는 돌로만든 구조물이였기에 그 위에 집 짓기가 좋았습니다. 결국 묘지 비석을 빼서 축대를 쌓기도 합니다.






알쓸신잡3 부산 감천문화마을




부산에서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라고 해서 산동네의 건축적 보수와 주민 공동체를 위한 기반시설 지원 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확충이 진행중이라고 합니다. 

감천문화마을 148계단 





관광객이 많이 온다고 동네가 좋아지는 것은 아니므로 큰 틀은 유지하면서 주거 조건을 조금씩 개선해 나갈 현명한 개발이 필요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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