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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격이 급등한 원자재 시장이

 '심각한 조정'(serious correction)을 맞을 것이라고 

월가의 스타급 '주식족집게' 캐시 우드가 전망했다.

 



우드가 운용하는

 기술주 중심의

 아크혁신 상장지수펀드(ETF)는 

지난해 팬데믹에 최고의 수익률을 냈지만, 

올초 이후 기술 고성장주는 

매도압박을 받고 있다. 

지난주 아크혁신ETF에서 유출된 자금은

 역대 최대에 달했다.

 



우드는 11일(현지시간) 

온라인 화상회의 웨비나를 통해 

기술 고성장주가 올들어 매도 압박을 받고 있지만, 

기술 랠리가 끝났다는

 신호를 보내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반면 최근 원자재 급등에 대해서는 

기업들이 세계 공급망을 재개하면서 

주문을 2~3배로 늘렸기 때문이라고 설명하면서 

이후 심각한 조정을 맞이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원자재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공포는

 올해 성장주에 강한 하방 압력을 가했고

 가치주를 높였다. 

 

가치주는

 원자재와 금리 인상에

 혜택을 받는 경향이 있다. 

 

올해 뉴욕 증시의 

러셀1000가치지수는 

16.3% 오르는 사이 

러셀1000성장지수는 

3.9% 상승하는 데에 그쳤다.

우드는 "원자재 상승세가 

다른 어떤 사이클보다 월등하다"면서도 

세계경제가 완전 재개방되면

 "원자재 가격에 

매우 심각한 조정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앞으로 몇 년은 

기술 혁신으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물가하락)이

 글로벌 시장을 지배하는 

주제가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10년 만기 미 국채수익률(금리)은

 1.5~3% 수준에서 움직이고

 유가는 배럴당 70달러를 

넘기지 않을 것이라고도 우드는 전망했다. 

이날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0.6% 올라 배럴당 65달러선으로 거래됐다.

투자자들의 가치주 전환이 강력하지만, 

고성장주는 여전히 매력적이라고 우드는 강조했다. 

그는 "많은 이들이 지난 3개월 동안 일어난 일에 대해 

기술과 통신 주식의 실패에 빗대지만, 

전혀 그렇지 않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아크혁신ETF는 이날 2% 올랐지만, 

연초 대비 14.7% 내렸고 

지난 3개월 동안 31.5% 밀렸다. 

지난 5일까지 일주일 동안

 이 ETF에서 유출된 자금은 7억1400만달러로

 역대 최대이며 2018년 12월 이후 최대 비중이다.

하지만 우드는 테슬라와 같은 성장주가

 최근 하락에도 앞으로 5년 동안 

시장수익률을 상회할 것이라는 낙관론을 견지했다. 

그는 "어떤 자산이 35% 싸다면

 거저나 마찬가지(steal)"라고 덧붙였다.

 

https://www.news1.kr/articles/?4303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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