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을 넘는 녀석들 스페인 세비야 대성당 콜럼버스관 콜럼버스 유언

세비야광장에서 세비야 대성당까지 마차로 타고 가는길이 정말 이쁜 듯 합니다. 송송커플의 신혼여행코스였다고 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동물을 이용한 마차는 타지 않기 때문에 언젠가 이 곳에 가면 천천히 걸어가며 순간을 즐겨야겠습니다. 

세비야대성당 앞 레스토랑

대성당을 바라보는 관광객을 위한 레스토랑은 비싸고 맛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곳은 뷰와 맛을 갖춘 곳이라고 합니다. 다들 엄청 맛있다는 반응입니다. 

메뉴 

• 상그리아 : 와인에 과일을 섞어 만든 스페인 전통음료입니다.

• 이베리코 : 스페인 흑돼지 요리로 스페인에서 도토리만 먹여 키운 흑돼지라고 합니다.

• 가스파초 :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방의 대표 요리로 토마토와 오이, 양파, 피망 그리고 물에 적신 빵을 갈아서 올리브오일, 식초, 레몬즙, 물을 넣어 여름에 즐겨먹는 찬 건강수프입니다.호불호가 있는 맛인가봅니다. 

• 안달루시아 지역의 특산물인 토마토로 만든 요리들이 많습니다. 

세비야 대성당

세계 3대 성당 중 하나인 곳입니다. 12세기 이슬람 세력이 건설한 사원을 헐고  15세기부터 100여년에 걸쳐 지은 건물입니다. 

이슬람의 색을 지우고 기독교 색으로 지었습니다. 

하지만 허물지 못한 이슬람교의 흔적이 있었는데 바로 히랄다탑입니다. 

  

▼ 탑위의 조각상은 풍향계로 복제품을 만들어 출입문 앞에도 전시를 해 놓았습니다. 오른손 방패와 왼존은 종려나무로 방패는 바람이 불면 밀려 돌아가는 구조입니다. 

▼ 히랄다탑과 쌍둥이 탑이 있는데 바로 모로코의 쿠투비아모스크첨탑이라고 합니다. 

▼ 입구 

▼ 대성당내부 : 천장의 높이가 무려 40m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 아름다움이 아메리카대륙의 희생으로 이뤄진 것이 안타깝습니다. 아메리카 대륙 발견 이전 1402년 착공이 되었지만 이 후 아메리카로부터 유입된 부가 아니었다고 지금의 모습을 갖추기 어려웠을 것입니다. 이제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타산을 맞추기 어렵기 때문에 절대 지어질 수 없는 곳입니다. 

관람포인트 1. 콜럼보스의 관

4명의 사람은 스페인 통일 이전 4왕국인 카스티야, 레온, 아라곤, 나바라를 상징하는데 앞줄에 있는 카스티야와 레온왕국만이 지지를 했기에 앞쪽에 당당히 있고 뒷줄은 어둡게 서있는 모습으로 콜롬버스의 비하인드를 디테일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 내가 죽거든 신대륙에 묻어달라. 스페인 땅을 밟지 않겠다." -콜럼버스 유언

※ 산타페협약

• 콜럼버스에게 식민지 총독을 보장한다.
• 그곳에서 취득한 귀금속의 1/10을 준다.

하지만 콜럼버스는 금은 가지고 오지 않고 감자 등을 가지고 오다보니 결국 신뢰를 잃고 후원자이던 이사벨여왕이 죽자 콜롬버스는 총독의 지위가 박탈된 채 사망을 하게 됩니다. 그가 히스파니올라 섬어 묻어 달라고 했는데 그 곳은 북중미에 위치한 섬으로 콜럼버스가 총독으로 있었던 곳입니다. 하지만 노후를 보낸 스페인 북부에 묻혔다가 그의 유언에 따라 히스파니올라 섬으로 이장을 했는데 다시 쿠바로 이장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쿠바가 스페인으로부터 독립을 하고나자 콜럼버스의 묘는 다시 스페인으로 돌아옵니다. 

관람포인트 2. 금으로 만든 중앙제단 : 무려 1.5t의 금으로 만든 것이라고 합니다. 45개의 장면으로 예수의 생애를 표현하고 있는데 이 정교한 조각에만 80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은의 제단 ( 후빌레오 제단) : 은으로 만든 것 중 세계에서 가장 큰 작품입니다. 

오렌지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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