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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하면 '모차르트''사운드 오브 뮤직'을 떠올립니다. 그 곳을 보고 느끼려 떠나봅니다. 잘츠부르크란 소금의 성이란 의미로 이 곳은 암염산지여서 예부터 경제적으로 번영한 곳이였습니다. 위치 또한 오스트리아 서북부쪽, 유럽의 한가운데 위치해 있습니다. 또한 주교청이 설치된 8세기 이후부터 가톨릭문화의 중심지로 발전을 했고 오스트리아 영토에 합류되기 전까지는 독립주권을 가진 도시로 17~18세기에 전성기를 맞았습니다. 이 당시 모차르트가 태어났고 25세에 이 곳을 떠났긴 했지만 이 곳은 모차르트의 성지임에 틀림없습니다. 이 곳은 생각보다 자그마한 도시였습니다. 




'인터내셔널 유스호스텔'에서 묵었는데 도미토리 8명이 모두 한국인일 정도로 한국사람이 많았습니다. 아침에 휴게소에 틀어준 사운드 오브 뮤직을 외국인들과 함께 시청했는데 그 시간도 즐거웠습니다. (위치는 중앙역과 미라벨정원의 중간쯤이여서 위치 또한 좋았던 곳입니다.) 호스텔에서 가장 가까운 미라벨정원으로 먼저 가봅니다.




미라벨정원

17세기 바로크양식의 정원으로 정원안에는 미라벨궁전이 있습니다. 이 곳은 1606년 디트리히 대주교가 연인 살로메를 위해 세운 것이라고 합니다.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가 아이들과 도레미송을 부를때 배경으로 나옵니다. 또한 바로크박물관도 위치해 있으며 무엇보다 호엔짤츠부르크 성이 보이는 정원의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미라벨정원의 모습이 궁금하시면 다음 링크를 참고하세요.

- 꽃보다할배 리턴즈 여행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미라벨정원 5화 재방송

 


모짜르트박물관

이 곳은 미라벨정원에서 다리를 건너기 전에 있는 모차르트박물관인데 오디오 가이드에 한국어가 지원되어 설명을 들으니 덩그런 분위기이지만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모짜르트생가가 더 볼만합니다.



게트라이데거리와 모차르트 생가

이 곳은 대표적인 번화거리인데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아름다운 간판들입니다. 글을 모르는 사람도 알아볼 수 있도록 샵에서 판매하는 물건들을 간판 모양으로 만들었다고 합니다. 이 거리를 거닐다 보면 9번지에 노란색의 모차르트 생가가 나옵니다. 모차르트가 태어나 17세까지 살았던 곳이라고 합니다.넓지 않지만 잘 꾸며진 공간이엿습니다. 모차르트 관련자료 뿐 아니라 그 당시 중산층 생활상마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레지덴츠광장과 레지덴츠궁전

짤츠부르크의 가장 넓은 광장인데 한가운데는 바로크양식의 분수가 잇습니다. 그 주위는 레지던츠 궁전이 있는데 대주교의 궁전으로 그가 사용했던 침실,방,도서관 뿐 아니라 모차르트가 연주한 홀도 있습니다. 호화로운 귀족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곳입니다. 또한  갤러리에는 렘브란트,루벤스 등 유명화가 작품도 소장되어 있습니다. 



대성당

이 곳은 모차르트가 세례를 받은 곳으로 6000개의 파이프로 만든 파이프오르간이 있어 유명한 곳입니다. 성당 앞에는 광장에 마리아 상이 세워져 있는데 호프만스탈의 예더만을 최초로 공연을 한 곳입니다. 그래서 예더만의 초연은 짤츠부르크음악제의 기원이 되어 지금도 광장에서 이 곳을 연주하는 것으로 부터 시작한다고 합니다.



모차르트광장과 짤츠부르크 뮤지엄

레지덴츠광장 옆으로 모차르트광장이 있고 이 곳에 짤츠부르크 뮤지엄이 있습니다. 우연히 들어갔다고 하루를 꼬박 보내고 나온 곳입니다. 개인적으로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관광객은 많지 않지만 정말 잘 만들어 놓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있었던 곳입니다. 솔직히 저에게는 이 곳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짤츠부르크의 과거와 현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곳입니다. 



호엔짤츠부르크성

가장 높은 곳에 있기에 전망대 역할을 하는 곳입니다. 올라가는 등산열차(후니쿨라)가 있습니다. 이 곳은 요새를 목적으로 지어진 곳으로 파손되지 않은 성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성이라고 합니다. 이 곳에서 바라보는 도시의 풍경은 뭔가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내려오는 길옆에는 베네딕트수도원이 있는데 이 곳은 사운드오브뮤직의 마리아가 기거하던 곳입니다.



헬브룬궁전

물의 정원이라고 불리는 이 곳은 버스로 25분정도 가면 만날 수 있습니다. 먼저 노란색 궁전이 동화같은 느낌을 줍니다. 정원도 주교가 장난이 심해 궁전 곳곳에 분수를 설치해서 손님이 지날 때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이 곳은 가이드투어로만 입장이 가능한 곳으로 투어는 1시간 정도 걸립니다. 사실 개인적으로 유명하다는 정원을 보고 아직 만족한 곳은 별로 없습니다. 특히 오래된 정원은 그 오래된 흔적에서 오는 약간의 음침함이 좋게 다가 오지 않아서 인걸까요? 하여튼 이 곳도 아기자기하고 소소한 즐거움이 있기는 하지만 기대보다는 좀 실망한 곳이라 시간이 많지 않은 분들은 패스하셔도 좋을 듯 싶습니다. 아마 아이들과 함께 오면 신나할 듯 싶습니다. 



잘츠캄머구트

짤츠부르크에서 50분정도 거리로 아름다운 풍경으로 손꼽히는 곳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지는 않았습니다. 일정이 많이 딜레이되어가고 호수와 함께하는 풍경은 스위스에서 지겹게 보고 온터라 패스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좀 아쉬움이 남습니다. 알프스빙하가 녹아 형성된 76개의 호수와 산들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고지대에 위치해 있어 여름엔 피서지로 겨울엔 스키장으로 이용되기도 합니다. 

-장크트 길겐: 볼프강호수에 있는 작은 마을로 모차르트의 어머니가 태어난 집이 있다고 합니다. 이런 곳에서는 아무생각없이 힐링을 하며 풍경을 감상하는 것만으로도 행복이 다가올 듯 합니다.

-장크트 볼프강:이 곳에는 샤프베르크산이 있는데 정상까지 등산열차를 타고 오르면 마리아의 결혼식이 열린 교회가 있는 몬트 호수와 오스트리아에서 가장 큰 아터호수가 있습니다. 

-할슈타트 호수: 할슈타트 마을과 호수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우 ㄴ곳이라고 합니다. 또한 암염광산이 있어 체험도 가능 합니다.




모차르트 쿠겔른 초콜렛

쿠겔른 초콜렛이 유명한데 포장지마다 모차르트가 그려져 있습니다. 첫 날 같은 룸의 여행자가 하나를 주어 맛을 보았는데 개인적으로 씁쓸한 다크쵸컬렛을 좋아해서인지 너무 달아서 맛이 없어서 사지는 않았지만 아이들에게는 좋은 선물이 될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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