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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여행지 추천 인스부르크 여행

밤거리는 트루먼쇼의 주인공이 된 듯 여행세트장에 들어와 있는 듯한 느낌을 받았고(그 만큼 아기자기 아름다움), 산 정상에서 바라보는 도시는 부채꼴로 너무 아름다웠던 곳, 친절한 사람들마저 나의 기억속의 인스브루크는 최고의 도시 중 한 곳이었습니다. 동계올림픽을 두번이나 개최한 도시로 주변은 알프스로 둘러싸여 있어 여름에는 피서지나 하이킹 명소로, 겨울에는 스키 리조트로 우명한 도시입니다. 이 곳에서는 스키 뿐 아니라 스노보드, 크로스컨트리,봅슬레이 등도 즐길 수 있습니다. 인스브루크는 산악마을이지만 대중교통은 최첨단에 편리한 도시입니다. 인스브룩카드를 구입하면 대중교통 뿐 아니라 산 정상까지 가는 케이블카, 등산열차 그리고 박물관과 동물원입장까지 다양한 혜택이 많아서 꼭 구입을 추천합니다. 




개선문

마리아 테레지아의 아들인 레오폴드와 스웨덴 공주의 결혼을 기념해서 세운 문으로 서쪽면은 약혼한 두사람이,동쪽은 공주의 자매들,남쪽면애는 마리아테레지아와 그녀의 남편 프란츠1세, 북쪽면에는 개선문을 짓기 직전 사망한 프란츠1세를 애도하는 천사와 슬름에 잠긴 여인이 조각되어 있습니다.


성안나기둥

마리아테레지아거리 중심에 세워져 있는데 바이에른 군의 침략으로 도시를 방어한 것을 기념해서 흰색 대리석으로 만든 돌기둥입니다. 꼭대기는 성모마리아상이,기둥밑에는 성 안나와 티롤지방 수호성인 게오르게와 순찰의 수호성인 비길리우스와 카시아누스성인이 있습니다. 기둥 뒤로 보이는 알프스 전경과 흰 대리석 기둥의 모습은 정말 아름답습니다.






황금지붕과 막시밀리아노임 동계올림픽박물관

3층건물에 있는 발코니의 차양부분을 황금 빛으로 만든 곳으로 동양적인 느낌도 듭니다. 인스부르크의 상징이라고 하는데 저는 왜 상징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건물 안은 동계올림픽박물관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헬블링하우스

황금지붕 바로 앞 화사한 색과 화려한 장식으로 지어진 로코코양식의  화려한 건물입니다. 개인적으로 화려함의 극치인 로코코풍을 좋아해서인지 사랑스러웠습니다. 원래는 귀족의 저택이였는데 나중에는 기톨릭교도의 집회장소로 쓰였다고 합니다. 현재는 일반거주지로 사용되고 있다고 하는데 내부에 들어가보고 싶은 욕구가 솟는 곳입니다. 1층상점구경에 만족해 봅니다.    






시탑

인스브루크카드가 있어서 공짜로 갈 수 있으나 올라가도 크게 감흥은 없 긴 합니다. 일단 낮아서 시원한 개방감은 없습니다. 시간에 쫒기신다면 이 곳보다는 꼭 하렌레칼슈피츠 산 정상에 오르시길 추천합니다. 이 도시를 사랑하게 될 겁니다.


왕궁

원래는 고딕으로 지어진 건물인데 마리아 테레지아가 아들 요제프2세의 결혼식을 위해 로코코로 개조했다고 합니다. 빈의 왕궁과 비교하면 자그마하지만 내부는 화려합니다. 인스브루크 카드로 내부관광을 하실 수 있습니다. 장자크야곱성당의 내부 천장화 등 볼거리가 다양하고 그랜드 홀도 볼만합니다.  왕궁 내 빈에서 유명한 사커호텔에서 운영하는 카페가 있는데 오스트리아 카페문화를 즐기며 여유의 시간도 가져보세요. 


왕궁교회와 티롤민속예술박물관 

인스브루크의 구시가지 여행 중 단 한 곳만 간다면 왕궁교회와 티롤민속예술박물관입니다. 외부에서 보면 그냥 지나칠 정보로 담백합니다. 하지만 내부로 가면 감탄이 나옵니다, 티롤민족예술박물관은 티롤지방의 색다른 생활양식과 생활용품, 민속의상  등 볼거리가 많습니다. 그리고 왕궁교회는 들어가는 입구부터 감탄이 나옵니다. 왕궁내에는  막시밀리안의 무덤이 있는데이 주위로 28개의 검은 동상들이 있습니다. 그 독특한 분위기는 어느교회와 성당에서도 보지 못한 독특한 느낌이 듭니다. 조금은 무서운 느낌마저 드는데 그래서인지 기억에 엄청 많이 남는 곳입니다. 원래는 40개의 조각,34개의 로마황제상,100명의 성인상을 만들려고 했다고 합니다. 어쨋든 막시밀리언 황제를 위한 교회로 그의 손자인 페르디난트 1세가 시신을 안치하기 위해 지은 교회라고 합니다.





하펠레칼슈피츠와 알펜 동물원

하펠레칼슈피츠는 오스트리아의 알프스의 일부를 말합니다. 스위스 알프스와는 조금은 다른 느낌을 받는데 이 곳을 등산열차와 케이블카로 편하게 오를 수 있습니다. 정상에 도착하면 풀어놓은 산양?들을 볼수 있습니다. 함께 사진도 찍고 마을을 내려다 보면 부채꼴모양으로 펼져진 마을의 모습과 인강이 너무나 멋집니다. 늦은 오후 시간 먹을 것을 싸서 올라가면 간식을 먹으면서 즐기다 야경까지 보고 내려오길 추천합니다. 올라가는 길에 훙어부르크라는 역에 내리면 유럽에서 가장 높은 곳에 있는 알펜 동물원이 있는데 고산지대에 사는 동물을 볼 수 있습니다. 순록,매,강아지처럼 사랑스러워 보이는 늑대 등 평소에 보지 못하는 동물이 있어 꼭 가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자연친화적인 느낌으로 만든 건축물도 마음에 들었던 곳입니다. 인스브루크 카드로 갈 수 있는데 가서 구경중 카메라 밧데리가 다되어 사진을 못찍었는데 너무 아쉬워서 다음날 또 들러서 혹시나 물어봤습니다. 어제 왔었는데 카메라 밧데리가 다 되어 사진을 못찍었는데 잠시만 들어가도 되는지...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입장시켜주어 2틀을 구경하고 왔습니다. 저는 동물을 너무 좋아해서 은근 동물원도 자주 들르는 편인데 너무 빈약한 동물원에서는 동물이 불쌍하기도 한데 이 곳은 자연친화적인 느낌이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스와로브스키 박물관






이 곳은 인스브루크에서 35분정도 버스를 타고 나가야 합니다. 그래도 꼭 가보셨으면 합니다. 외부 정원 뿐 아니라 내부 전시도 다양한 테마로 되어 있는데 볼거리가 풍부합니다. 그리고 그 곳에서 저렴한 가격에 제품도 구매가능하고 다이아몬드처럼 반짝이는 구슬이 볼펜앞부분에 가득한 볼펜을 구매했는데 모두 이쁘다고 부러워 했던 제품입니다. 하지만 이후 여행시 엑스레이를 통과할때마다 걸려서 꺼내야만 했습니다. 볼펜에 보석을 숨겨가는 줄 알았나 봅니다. 이후엔 꺼내기 쉬운 곳에 일부러 나두었습니다. 정말 잘 꾸며져 있어서 시간가는 줄 모릅니다. 그래서 저는 아웃하는 버스를 놓치고 맙니다. 나가는 버스는 관람시간 고려해서 있는데 저같이 너무 천천히 보게되면 다음 나가는 시간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나가는 버스가 없어 멘붕이 와서 히치하이킹을 시도하였지만 실패하고 그냥 마음 비우고 공원 이곳저곳 둘러보다 다음 버스를 탔습니다. 꼭 나가는 시간 확인하고 구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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