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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는 1달정도 여행을 다녀온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였는지 그들의 여행법과 이야기를 보고 있자니 내가 거기서 무엇을 보고 왔는지 한심해집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여행을 준비하고 있고 어린시절보다는 또 다른 눈으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기에 더 기대가 됩니다. 하지만 세월이 더 지나고 생각하면 또 다른 눈과 생각들이 생겨나겠죠? 그렇게 살아가는 건가 봅니다. 

그리스를 떠나 로마로 들어온 후 피렌체로 향합니다. 피렌체 이야기 다시보기 입니다, 



김진애씨는 1988년 밀라노 트리엔날레 "변화하는 대도시" 주제로 전시를 열었는데 그 때 밀라노를 한 달 정도 머물렀다고 합니다. 

밀라노 트리엔날레

  • 3년에 한번 개최되는 디자인 미술전
  • 건축, 미술, 공예 도시계획 등 을 다룹니다.


서울은 원래 동그라미 원형으로 안어 사산과 외사산, 청계천이 흐르고 강남은 바둑판 모양인 두 형태를 단순한 이미지로 압축하여 전시공간을 재현을 합니다. 


그 당시 '서울의 꽃이'라는 제목으로 전시를 했지만 서울이 어딘지도 몰랐던 사람들이라 크게 관심이 없었지만 이 후 비엔나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증가했다고 합니다. 서울에 관심이 높아진다는 뜻은 기회가 많아진다는 의미인데 서문의 문화적인 면도 있지만 비지니스 적으로 기회가 되는지를 의미하기도 합니다.  이렇듯 현대사회에서는 자본으로부터 자유로운 작가는 쉽지 않은데 특히 건축은 특성상 자본, 권력과 연결이 될 수밖에 없는 현실이 있습니다. 바로 지금 가는 피렌체가 르네상스의 꽃인 도시이자 이 시대부터 자본과 예술이 결합이 되면서 발달을 합니다. 



피렌체

메디치가문, 미켈란젤로, 두오모, 우피치미술관, 베끼오다리, 단테 ,미켈란젤로광장 뭐 그정도를 알면서 피렌체를 안다고 생각했던 내 자신이 부끄러워 졌습니다. 제가 피렌체 여행당시 어느 여행자분이 피렌체가 생각보다 볼 게 없어서 본인은 반나절에 다보고 다른 도시로 간다는 분을 만났습니다. 그 당시 우리의 여행들은 그랬습니다. 그냥 여러 곳을 다니며 인증샷을 찟고 오면 되는...  오늘 유달리 피렌체편은 더 많은 것을 생각나게 하는 방송이었습니다.



피렌체는 영어로 florence 명칭에도 꽃이 있고 도시의 상징도 꽃 모양으로 '꽃의 도시'라고 합니다. 그리고 르네상스를 시작한 도시입니다. 중세를 지나 그리스, 로마 문화를 부흥시킨 르네상스의 도시이자  예전 시민의식과 민주주의 를 이어나가는 도시이다 보니 두번째 여행지는 피렌체가 된 것같습니다. 

르네상스의 도시

※ 르네상스 re (다시) + naissance (태어나다)  
14~16세기 유럽에서 나타난 문화운동으로 '재생', '부활'이라는 의미입니다.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부흥시켜 새 문화를 창출하려 했습니다.


두발로 걸어다니기 좋은 작은 규모의 도시로 무엇보다 <냉정과 열정사이> 덕분에 두오모는 최고의 관광지가 되었습니다. 




※ 피렌체 건축


피렌체에도 아테네 건축의 흔적이 보입니다. 


밑에는 무거운 돌을 사용하고 올라갈수록 가볍고 창문도 작고 단순해 지면서 안정감있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중세시대에는 하늘을 찌르던 고딕양식이 주였지만 르네상스시대에 와서는 조화로운 건축양식과 의미보다는 사람이 보이는 그림 등 사회전반에 새로운 예술 운동이 생겨납니다. 이 정도는 알고 있던 내용이였는데 이 당시 고딕을 선호하지 않았고 고딕이라고 하면 비하하는 의미로 사용했다고 하네요.

과학의 도시


또한 피레체는 근대 과학이 탄생한 곳으로 '그래도 지구는 돈다' 라고 지동성을 주장했던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있던 도시입니다.  근대 과학 방법론으로 갈릴레오가 처음 모범을 보이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과학의 도시이기도 합니다. 


메디치가 도시


메디치가 15~16세기 피렌체의 부자 가문으로 금융업으로 번 돈을 예술가 후원으로 유력인 다수 배출을 하였습니다. 그들의 자산은 현재 가치  144조 4800억 정도로 추정이 되고 있습니다. 메데치가의 최후 상속자 안나 마리아 루이자 데 메디치는 더 이상 후손이 멊자 모든 재산을 토스카나 정부에 영원히 기증을 합니다. 그로서 모든 예술에 대한 후원, 모든 기회, 그 모든 것이 피렌체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남긴 말은 이것입니다. 

"이 모든 것들을 피렌체에서 옮기지 말것, 모든 민중의 유익을 위해 쓰일 것"




※ 메디치가가 후원한 대표 예술가 3인 


  • 미켈란젤로는 조각, 회화, 건축을 하였지만 조각가라 불리는 것을 제일 좋아했다고 합니다.
  • 도나텔로는 메디치가에서 재산과 작업장 후원을 받았는데 죽은 뒤에도 메디치가 가족 성당에 묻힐 만큼 총애를 받은 조각가 입니다. 대표작 다비드, 유디트와 홀로페르네스 등이 있습니다. 


  • 보티첼리는 유려하고 섬세한 그림의 대가로 그림 속에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 얼굴을 많이 그려넣었다고 합니다. 대표작은 비너스의 탄생, 봄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브루넬래스키, 기베르티, 미켈로소, 미시초,알베르티ㅡ 마르실리오 피치노, 베로키오, 프란체스카, 프리안젤리코, 갈릴레오 갈릴레이 등 많은 예술가가 있습니다. 


직공, 길드 (동업자 조합)의 도시 


메디치가 뜨기 전 이 곳에는 직공조합들이 있었는데  조금씩 성장을 하고 돈을 벌어 산타 마리아 델 피오레(꽃의 성모마리아 대성당) 건설을 후원을 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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