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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코스추천 장소 오버아머가우입니다. 뮌헨에서 퓌센까지 렌트를 해서 아우토반을 달리기로 합니다. 가는 길에 들른 오버아머가우 뮌헨에서는 약 100km 떨어잔 곳에 있습니다. 차를 타고 가다 어두워지기 시작해 숙소를 찾으려 우연히 들어온 마을이였습니다. 아직 해가 떨어지지 않았음에도 동네에 사람이 한 명도 없어서 무섭기까지 했는데 다음날 아침 마을을 둘러보는데 너무 조용하고 아름다운 시골 동화속 마을 같은 곳이였습니다. 이 곳은 마을 곳곳에 목각인형을 팔고있습니다. 그리고 집집마다 벽화가 참 많이 그려져 있는데 정보 없이 들러도 이 곳은 예술마을이구나 싶었습니다. 1633년부터 이곳에서는 10년마다 '예수의 수난극'연극을 개최했는데 그 이후부터 흑사병으로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 그래서인지 유독 종교화 등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이 마을이 아름다운 이유는 뭔가 통일 된 주제로 컨셉을 가지고 있는 듯한 이미지와 그 차별성으로 기억에 많이 남는 곳입니다.





조용한 동화 속 시골마을

밤늦게 들러 숙소를 찾는데 3군데나 들러보고 선택한 숙소는 오래되었지만 깨끗한 옛 독일시골모습을 간직한 곳이었습니다. 무엇보다 일어나서 산책을 나왔는데 동네빵집의 빵굽는 냄새와 호텔베란다 꽃다듬는 언니의 모습은 하루가 행복으로 시작하게 하는 모습이였습니다. 조금만 걸어도 상점의 인형들, 집마다 꽃들이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조식을 먹으로 왔는데 식당이 사람으로 가득합니다. 이 곳은 트레킹하는 사람들도 많은가 봅니다. 트레킹 복장을 입은 가족, 친구들의 단체유럽인들이 많았습니다.


프레스코화 가득한 벽화마을

조식을 먹고 체크아웃을 한 뒤 차를 타고 마을을 크게 둘러보았습니다.  정말 벽에 프레스코화가 동화처럼 그려져 있습니다. 18세기 뤼프틀말레라이라는 특유의 벽화가 이 곳에서 절정을 맞았다고 합니다. 그 이야기는 성경에 관한 것이라고 하는데 제가 기독교가 아니라 그냥 저의 눈에는 동화처럼 보였습니다. 시내 중심가는 종교족 색채가 있는 벽화가 그려진 집이 많은 편인데 1층은 상점으로 이용하고 2증은 주택이거나 숙소로 많이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둘러보다보면 빨간모자이야기, 헨젤과 그레텔이 그려진 벽화도 볼 수 있습니다. 아마도 유치원인 듯 싶은 건물이였습니다. 중심쪽에 성당이 있는데 조그마하지만 벽명과 천장의 벽화만큼은 너무 아름답습니다. 꼭 한번 들러보시면 좋을 것같습니다.



아우토반을 달리다.

이렇게 둘러보고 퓌센을 향해 아우토반을 달려봤습니다. 가는 길에 고속도로를 달리다 길이 넘 이뻐 잠시 들렀던 곳인데 짧지만 큰 인상을 남겼던 곳입니다. 트래킹 중인 한 가족의 모습이 너무 아름다워 한 참을 바라보고 서 있기도 하고, 큰 트럭으로 소먹이를 운반하시던 아저씨도 반갑게 손 흔들어주시고 시골마을이여서인지 다들 여유스럼고 다정스러웠던 모습들이 너무 기억에 남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다 보면 우리나라와 같이 큰 휴게소는 없지만 작은 마켓들이 있는데 눈에 확 뛰어 들러서 아이스크림 먹고 갔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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