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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여행코스 추천 슈방가우 노이수반슈타인성입니다. 디즈니랜드 잠자는 숲속의 공주의 성의 모델이 된 곳으로 너무 유명해서 독일 여행가시는 분은 자주 가는 곳 일듯 싶습니다. 


른잔디 가득한 마을을 지나면 언덕위에 환상의 성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내부관람보다는 외부에서 자연과 성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는 것이 더 좋았습니다. 그리고 기대가 커서인지 아니면 너무 형식화된 관광상품이여서인지 조금은 기대에 미치치 못한 느낌입니다. 주변을 걸어서 둘러보며 패러글라이딩을 해보는 것도 좋을 듯 싶습니다. 



로맨틱가도의 종착지인 퓌센 

퓌센은 낭만가도의 종착지입니다. '로맨틱가도' 라고해서 그만큼 아름다워 로맨틱인가 했는데 '로마로 가는 길'이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보통은 노이슈반슈타인성을 가기위해 잠시 스쳐지나가는 지역이라고 하는데 이 작은 동네의 고즈넉함과 여유를 느껴보시는 것도 좋은 듯 싶습니다. 이 곳은 옛 로마제국의 국영초소가 있던 지역으로 호에스성이 있는데 천천히 산책도 하면서 강 주변도 둘러보시고 중세의 성도 보고,바이엔른 맥주 한잔도 마시며서 하룻밤 보내기도 좋은 곳입니다.




-라이헨 거리(Reichenstr.) : 퓌센의 메인 도로로 작은 동네에서 식당과 쇼핑 공간이 몰려있는 곳입니다. 길 끝에서는 레히(Lech)강을 만날 수 있습니다.
-호에스성(Hohes Schloss) : 전면에 그려져 있는 착시벽화가 재미있는 이 성은 중세시대와 19세기 예술품이 보존되어 있습니다. 독일에서 고딕양식 건축물로 바이에른에서 가장 잘 보존돼 있는 중세시대 성으로 꼽힌다고 합니다.지금은 박물관과 재무부 건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성 망크 수도원(Monastery St. Mang) : 1701년부터 1917년까지 200년 이상 걸쳐 지은 것으로 지하는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되어있는 건축물입니다. 


마법의 성같은 노이슈반슈타인 성

새로운 백조의 성이란 뜻을 지닌 이 성은 1868년 중세시대에 심취했던 루드비히 2세가 지은 성으로 무려 17년간 공사를 했습니다. 루드비히2세는 유난히 백조를 좋아했는데 바그너 오페라 '로엔그린' 중 백조전설에 영감을 받아 지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바그너를 무척 아껴서 성안에 공연장도 만들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 성은 왕이 죽게되면서 미완성으로 끝났다고 합니다. 루드비히2세는 애정결핍과 우울증이 있었는데 그때문인지 낭만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움에 더 심취했고 그 예술성이 이 건물을 짓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는 노이슈반슈타인 성 말고도 린더호프 성(Palace Linderhof), 헤렌킴제 궁전(Herrenchiemsee)도 건축했는데 이 중 린더호프 성만 완성했고, 두 개의 성은 미완으로 남아있습니다. 루드비히 2세는 ‘백조의 성’이 관광지로 전락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며 자신이 죽으면 성을 부수라고 했지만 지금 이 성은 최고의 관광지가 되어 버렸습니다. 




내부관광은 예약도 해야하고 자유관람이 아니라 가이드따라 정해진 구역만 둘러봐야합니다. 성이 미완성인 만큼 가인의 방, 왕조의 방, 침실, 화장실, 조리장 정도를 볼 수 있는데, 내부의 장식과 인테리어는 화려함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무게 900kg의 샹들리에, 조각가 14명이 4년 6개월 동안 만들었다는 침대가 있고, 외관은 중세인데 내부는 중앙난방, 수도, 수세식화장실, 전화, 주방 기구 등 근대 문명을 느낄 수도 있습니다. 19세기 말 건축물이니 당시로서는 최첨단의 시설을 갖춰서 건축이 된 것입니다. 






하지만 루드비히2세는 3개월을 살고 의문사를 당했습니다. 성으로 올라가는 방법은 버스를 타거나, 말을 타거나, 걸어갈 수 있는데 사실 말을 타려고 줄을 섰는데 말의 다리가 경련이 나듯 떨리고 고삐를 입으로 물어뜯고 있는 모습을 보는 순간 도저히 탈 수가 없어서 버스를 타고 올라갔습니다. 아마 이 이후부터 여행지에서 동물을 이용한 관광은 하지 않고 있습니다.  


※ 마차이용 : 6유로 (약8천원)



마리엔다리(Marienbrucke)

이 곳에서 노이슈반슈타인성의 외관을 꼭 감상하세요. 멀리는 슈방가우 마을이 호수를 배경으로 한가롭게 펼쳐져 있고, 언덕 위에 백조의 성이 있는 모습은 최고의 스팟입니다. 



호엔슈방가우성과 백조의 호수

백조의 성에서 바라보면 노란색 그림 같은 성이 보이는데 이것이 호엔슈방가우성(Hohenschwangau)으로 루드비히 2세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입니다. 루드비히 2세의 아버지 막시밀리안 2세가 버려져 있던 성을 네오 고딕양식으로 개축하고 여름 별장으로 사용했다고 하는데 전망이 예술입니다.

이 곳에서 보는 노이슈반스타인성도, 알프시(Alpsee) 호수와 알프스 산자락을 보는 풍광도 너무 아름답습니다. 두 성 사이에 있는 알프시 호수는

백조의 성이어서 키우기 시작한 건지, 처음부터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호수에서 백조들이 노니는데 정말 백조의 호수입니다.


- 퓌센역에서 노슈반스타인성 가는 법 : 역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슈방가우 마을까지 간다. (왕복 4.4유로, 편도 2.2유로) 

- 노슈반스타인성 입장료 : 12유로 (국제학생증할인 11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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