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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 최종 관문 케팔로니아로 갑니다.  




킬리니항구로 가서 케팔로니아행 배를 타고 내린 후 멜리사니 동굴로 향합니다. 




멜리사니 동굴



동굴로 들어가면 뻥 뚫린 곳에서 하늘을 볼 수 있는 아름다운 공간이 있습니다. 지중해 바닷물이 지하로 드나드는 동굴입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나오는 요정 님프의 동굴이었다고 전해지는 곳입니다. 



케팔로니아 섬에서 숙소와 저녁을 먹고 내일 이타카 여정을 준비합니다. 



마지막 여정 이타카로 갑니다. 




그리스 신화에서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는 자신의 고향인 이타카로 가기위해 10년간 온갖 고난과 모험을 겪으며 나아갑니다. 

"꿈의 결과보다 꿈을 향해가는 과정의 중요함과 소중함을 말합니다."


 

덱사해변 dexa beach



이타카의 최종 목적지 덱사해변입니다. 신화 속 이타카 왕 오디세우스가 오랜 모험과 전쟁을 끝내고 귀향하여 낮잠을 즐겨잔 곳으로 기록이 된 장소입니다. 


개인적으로 조용한 이 곳이 너무 맘에 드네요. 뜨거운 모래사장이 아닌 나무로 가득찬 해변에서의 새소리 파도소리 그리고 마을의 고요함이 환상입니다. 



그대가 이타카로 가는 길을 나설 때 
기도하라
그 길이 모험과 배움으로 가득한 오랜 여정이 되기를
언제나 이타카를 마음에 두라 
비록 그대 갈길이 오래더라도
늙어져 그 섬에 이르는 것이 나으리니 
길 위에서 그대는 이미 풍요로워졌으니 
이타카가 그대를 풍요롭게 해주길 기대하지 마라 
이타카는 그대에게 아름다운 여행을 선사했고 
이타카가 없었다면 그대 여정은 시작되지도 않았으리니
이제 이타카는 그대에게 
내줄것이 하나도 없구나 
설령 그 땅이 불모지라 해도 
이타카는 그대를 속인 적 없고 
길 위에서 그대는 지혜로운 자가 되었으니
마침내 이타카의 가르침을 이해하리라
새로운 여행지와 다양한 라이브곡들, 그리고 생각을 할 수 있었던 좋은 방송이였습니다. 왠지 모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싶은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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