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피레우스 항구

저녁식사를 위해 모인 곳은 피레우스 항구입니다.




피레우스는 약 2500년전부터 고대 아테네의 항구로써 크게 발전하였으며 점차 쇠퇴하였다가 19세기 무렵 다시 성장하기 시작한 곳입니다. 현재 유럽에서 승객이 가장 많은 항구이며 (2008년 전 세계 기준으로 3위) 거대한 해운 및 상공업의 중심지 입니다. 


아테네가 작은 도시국가일때 그냥 아크로폴리스 위에 모여서 적들의 침입이나 막아보자 해서 높은곳에 자리를 잡는 시기에는 피레우스가 중요하지 않았지만 해양진출을 하면서 피레우스는 그 관문이 된 곳입니다.  해군 주력들이 이 항구에 정박해 있다 출동을 하고 조공 물품들이 들어오는 곳이었습니다.  


이 항구를 빼앗기면 안되었기에 기원전 461년 페르시아 전쟁 이후 성벽을 쌓고 동그랗게 타워를 올리고 무기를 배치 했습니다. 전쟁이 나면 긴 성벽을 활용해 육군을 방어하고 그 사이 신속하게 항구로 이동해서 해전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현재 대부분의 성벽은 허물어져 흔적이 없는데 피레우스 서쪽항구에 두개의 탑과 성벽의  일부가 남아 있습니다.  그 긴 성벽을 쌓은 아테네는 불과 100년만에 역사의 막이 내려갔습니다. 



인류 최후의 성벽?



얘기중 유희열씨가 인류 최후의 성벽을 물었습니다. 멕시코 장벽은 멕시코와 미국 국경에 존재하는 장벽으로 2017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국경지대에 장벽을 다시 건설하겠다고 한적이 있습니다. 이를 두고 베를린 장벽의 예를 들며 1989년 베를린 장벽이 철거되고 그 이듬해 장벽을 쌓은 동독의 공산주의 정권도 붕괴를 합니다. 보통 성벽은 막기위해 쌓지만 베를린 장벽은 자기 시민들이 나가지 못하게 하기 위해 쌓은 벽입니다. 즉 감옥을 만든 것 입니다. 성벽을 쌓는 것은 그만큼 힘이 약해지고 있다는 말이라며 성벽을 쌓는 쪽이 무너질것이다라는 말을 하셨습니다. 






반응형


+ Recent posts